도산아카데미 역사기록 백과사전

탐방로그: 올라가는 길에 마을 어르신의 도움을 받으며 노상익 선생의 묘까지 올라갔다. 경상남도 김해시 한림면 금곡마을은 대눌 노상익(盧相益 1849~1941)과 소눌 노상직(盧相稷 1855~1931) 형제를 배출한 마을이다. 두 분의 호에는 말 더듬을 눌(訥)이 있는데 두 형제의 스승이었던 성재 허전(1797~1886)이 가르친 "달변보다는 더듬는 게 낫다"며 말을 아끼고 실천은 중시하려 했던 다짐을 엿 볼 수 있다. 마을 입구에 못미쳐 동생이신 소눌 선생의 묘비가 있으며 마을 뒤편으로는 대눌선생이 여생을 마친 천산재와 광주 노씨 문중의 선산이 있다.

사적지 사진 상세설명

묘소를 안내해 주신 어르신이 노씨 집안에 대해 소개해주시면서 보여주신 달력.

금곡마을 쇠실

이 골목으로 가야 한다.

큰 나무가 서 있는 곳이 대눌 노상익 선생의 재실 '천산재'가 있었던 곳이다.

돌담, 기와 등 천산재의 흔적은 손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천산재 바로 뒤편이 대전현충원으로 이장한 대눌 선생의 묘소가 있었던 곳이었다.

有韓弘文館侍講大訥先生盧公之墓(유한 홍문관 시강 대눌 선생 노공 지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