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악학교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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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390-1
탐방로그
용인시는 2012년 10월 6일에 삼악학교 표지석을 설치하여 일제강점기 신교육 실시를 통한 애국계몽운동 및 설립자 여준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함양하고 있다. 현재 삼악학원 터는 밭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당시 흔적은 전혀 남아 있지 않다.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 터는 본래 낮은 구릉이었으나 그곳에 밭을 만들면서 깎아내렸기에 삼악학원이 있던 당시의 지형과도 다르다고 한다.

사적지 사진 상세설명

삼악학교 터
용인출신 독립운동가 서당 여준선생(1862~1932)이 일제침략기인 1908년 신교육을 통한 구국운동을 펼치기 위해 설립한 삼악학교가 있던 자리
서전서숙 숙장, 신흥무관학교 교장 서로군정서 부독판, 대한민국임시정부 간서총판부 총판으로 활동한 시당 여준 선생 탄생 150추년과 서거 80주년을 맞아 이 표석을 세움

2012년 10월 6일
용인시, 용인독립운동기념사업회, 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
항일민족 교육기관 삼악하교 터 300M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390-1 삼악학교 터 표지석을 찾아왔다.
더 위쪽에 삼악학교터 표지석이 있고, 그 전에 용인독립운동유적 안내판이 서 있다.
삼악학교 터
이곳은 여준에 의해 1908년 9월 원삼면 능촌리에 세워진 삼악학교 터이다. 오태선, 오용근 등과 학교 설립을 협의하였으며, 설립과정에서 학교 건물이 없어 난관에 부딪혔으나 오항선이 자기 집을 기부하면서 삼악학교를 건설하게 되었다. 삼악은 쌍령산, 구봉산, 문수산에 둘러쌓인 곳에 세워졌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여준의 본명은 여조현으로 롱징 서전서숙에서 교육활동을 하였다. 신민회에 가입하면서 이승훈과 함께 1907년 12월 오산학교설립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이후 상동청년학원에 잠시 파견되었는데, 이 시기 자신의 고향에서도 인재를 양성하고자 삼악학교를 설립하게 된 것이다. 한국광복군에서 활약했던 오광선은 이 학교를 졸업한 후 여준의 추천으로 상동청년학원에 입학하여 장지영에게 교육을 받았다. 구국모험단, 흥사단 단원으로 활동하였으며 최초의 모스크바 비행학교 유학생이었던 김공집 역시 삼악학교에서 1913년부터 1년간 교편을 잡기도 하였다. 용인시는 2012년 10월 6일에 삼악학교 표지석을 설치하여 일제강점기 신교육 실시를 통한 애국계몽운동 및 설립자 여준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함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