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우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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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유촌리 산123

사적지 사진 상세설명

연천군 미산면 유촌리 625-3 두루가리 버스정류장 삼거리 의병장 심상우 묘소 안내판을 찾았다.
연천군 향토문화재 제24호
의병장 심상우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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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우 의병장의 묘소는 연천군 미산면 유촌리 산 123 청송심씨 문중 묘역 뒤편에 있다고 되어있다.
하지만 이 지역은 접경지역이어서 위성지도가 보이질 않는 곳이다. 따라서 확인을 할 수 없었다.
이곳에서 미산면 게이트볼장의 반대편 오른쪽으로 가야 한다.
사진을 보면 산 능선 바로 아래로 추정된다.
원래 계획은 왼편 시멘트길로 차로 이동해서 능선에서 올라갈 계획이었지만,
어르신께서 오른쪽 청송심씨 묘소 입구로 가서 바로 올라가면 된다고 알려주셨다.
우측으로 청송심씨 묘역으로 들어가는 길
우측으로 청송심씨 묘역으로 들어가는 길을 들어서자 바로 산 위로 올라가야했다. 묘역 뒷부분은 모두 막혀있었다.
그런데 길이 없어서 쉽지는 않았다.
청송심씨 묘역 쪽은 우측처럼 모두 검은색 울타리로 막혀있다. 조금 올라가자 멀리 묘비가 보였다.
예상했던대로 능선 바로 아래에 묘소가 있었다.
義兵長 沈公 相禹 之墓(의병장 심공 상우 지묘)
1883년 癸未年(계미년) 미산면 유촌리에서 출생
1908년 10월 15일 백석리 가루재에서 전사
연천문화원장 이경순
향토사료위원장 이준용
심상우 묘 | 沈相禹 墓
향토문화재 제24호

연천지역은 한말 의병항쟁의 중심지역으로 의병장 심상우는 지금까지 알려진 27명의 연천출신 의병장과 알려지지 않은 수백명의 연천출신 의병들의 상징적으로 대변하는 인물이다.
심상우 의병장은 1883년(계미년)에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유촌리에서 부친 심응택(沈應澤)과 모친 풍천 임씨(豐川 任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1908년 전국의 의병들이 서울에 주둔한 일본군을 물리치기 위해 일어선 13도연합 의군의 군사장 허위가 의병을 일으키자 향교에 다니면서 유학을 공부하던 심상우는 허위의 의병모집 격문을 보고 참가하였다.
이후 심상우 의병장은 허위 부대의 3분견대장을 맡아 일본 헌병대와 크고 작은 전투에 참가하였다고 한다. 1908년 10월 15일 미산면 백석리 가루재에서 일본군과 전투를 벌이다 25세의 나이에 전사하였다. 어머니가 남몰래 그의 주검을 수습하여 일제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청송 심씨 문중 선영 뒤쪽 외진 곳에 안장하였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