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군 진격로(사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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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계산리 756

사적지 사진 상세설명

고창군 아산면 계산리 756 사신원 성심 양만 표지석 옆 안내판
동학농민혁명군 진격로 / 사신원 - 끄렁재 ↔ 인천강 (14-9)
사신원(使臣院) 역(驛). 원(院)에 대하여 / 예향천리길 동학농민군 진격로
사신원(使臣院) 역(驛). 원(院)에 대하여 / 예향천리길 동학농민군 진격로
고대부터 교통기관의 하나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이용 했던 시설이다. 우리나라는 고려, 조선시대에 출장하는 관원들을 위해 각 요로나 인가가 드문 곳에 두었던 국영 숙박시설이다. 역마를 갈아 타는 곳이었고 인마 또는 마차가 머무르는 여관과 차고의 구실도 하였으며 통신을 전달하는 수단으로 이용되었다. 고로(古老)들의 전언에 의하면 사신원의 이름은 교역이 활발했던 고려때에 중국 사신이 해로를 따라와 머물렀던 연유로 인해 붙여 졌다 하는데 조선초기까지 원으로 있었다. 고창군 관내(고창현 흥덕현 무장현)에는 1역(청송역) 9원(반등원, 인계원, 해천원, 구을원, 갑향원, 사신원, 청계원, 요강원, 동원)이 있었는데 사신원은 그중 하나로 무장과 고창, 흥덕, 정읍을 이어주는 교통로 상에 위치하는 원이었다. 바로 옆에 위치한 인천강은 물길이 서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배를 타면 서해바다 중국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그리고 당시 동학농민군들은 삼월 스무날 출발 후 끄렁재와 사신원 그리고 인천강 사이에서 하룻밤을 묵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