拙窩 郭鍾義 先生 鬪爭實錄 追記碑(졸와 곽종의 선생 투쟁실록 추기비)

졸와공의 자는 성강이다. 호의단 사건에 부자 공모라 하여 고령경찰서에 연행되어 취조를 받던 중 고천이란 서장이 직접 면담을 요청하여 묻기를 현재 미국과 일본이 전쟁중인데 선생은 어느 나라가 이겨야 좋겠소라는 물음에 어느 나라건 조선독립에 도움이 되는 나라가 이기면 좋겠소라는 대답에 서장이라는 자가 대노하여 석방 에정은 취소하고 종전후 8월 15일에야 석방되섰다.
문예원 원장 여산 송지영 근찬
향교전 전교 동래 정순권 근서
단기 4324년 신미 2월 일 립

인터넷에서 고령군 우곡면 답곡리 870에 곽종의 지사 투쟁실록 추기비가 있다는 정보를 보고 탐방을 다녀왔다.

마을 입구에서 보이는 모습. 마을 내에는 어디에도 비석은 없었다.
지나가는 마을 주민에게 곽씨집안의 독립유공자 비석의 위치를 물으니 마을 밖에 있다고 위치를 알려주었다.

실제로 추기비가 있는 정확한 주소는 고령군 우곡면 답곡리 1012-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