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천3.1만세사적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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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 중동리 992-1
탐방로그
한천3.1만세사적비는 한내장터독립만세운동기념공원 안에 있다.

사적지 사진 상세설명

한천3.1만세 사적비
한천3.1만세 사적비

우국 충절 열사

김을경 이중곤 권재학 이용호 추성열 이교필 안창렬 안인흥 안효양 이태수 유치수 권중전 박기범(朴箕範) 서홍기 피춘호
뜬 구름 부는 바람 흐르는 물도 이곳에 멈추어 묵상할진저 눈감으면 들려오는 그날의 함성 펄럭이는 태극기 절규하는 만세소리여
국치의 울분 드디어 폭발하니 기미(1919)년 4월 1일 한내장날에 구름처럼 모여든 군중 손에 손에 태극기 높이들고 독립만세 외치며 일제에 항거하니 아아 그의 기도 도장할시고
이 의거 주도한분 김을경 이중곤 권재학 추성렬 이교필 이용호님등 우국지사 사전에 밀의하여 만반의 준비 갖추고 거사날 당도함에 태극기 나눠죽고 독립선언문 낭독한후 조선독립만세 소리높이 외치며 수천군중 시위하니 그 함성 한내장을 진동하고 그의 기 봄하늘에 사무치다.
드디어 선두에 나선 김을경 이중곤지사 노도같은 군중 이끌고 면사무소에 몰려가서 면장을 끌어내어 당신은 조선사람 아니냐 불응하면 죽이겠다 윽박질러 앞세우고 독립만세 외치다가 왜경에게 체포되니 이에 격분한 권재학지사 성난 군중 이끌고 달려가서 주재소를 포위하고 왜 죄없는 자를 체포했느냐 즉시 석방하라 출입문을 차 부수며 호통치고 추성렬 이교필지사는 아무도 돌아가지말고 김을경 이중곤을 석방토록 하자 소리쳐 귀가자를 제지하며 군중에 솔선하여 가세하고 이용호지사 또한 끝까지 군중이끌고 시위하던중 충주에서 왜병수비대원 수십명이 출동하여 무차별 총격하는 만행으로 열두분이 순국하고 수십명이 부상하다. 마침내 여섯분 주동지사 모두 공주지방법원 청주지원에 송치되어 김을경지사 징역1년 6개월, 이중곤, 권재학 지사 징역 각 1년, 추성렬, 이교필지사 징역 각 6개월, 이용호지사 태형 90도의 형을 받고 모진 옥고와 갖은 수모를 격다.
이제 기미(1919)년을 다시 맞이함에 지방유지 한데모여 기미독립운동 추념비건립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일제의 총칼앞에 맨주먹으로 항쟁했던 이 고장 애국지사의 거룩한 독립정신을 높이 선양하여 후세에 길이 전하고자 뜻을 모아 이곳에 추념비를 세우다.
충북 음성군 소이면 중동리 992-1에 위치한 한내장터독립만세운동기념공원을 찾아왔다.
이곳 한내장터는 1919년 4월 1일, 일제의 총칼앞에 맨주먹으로 항쟁했던 3.1독립만세운동의 자랑스런 사적지입니다.
이 운동을 주동한 우국, 충절열사들의 거룩한 독립정신을 선양하고 후세에 길이 전하고자 소이면 거주민과 출향인사및 유족으로 부터 모금한 855만원의 성금을 근간으로 하여 충청북도지사와 음성군수로부터 각각 200만원과 145만원의 보고금을 지원받는등 총 1,200만원의 사업리를 투입하여 1981년 2월 28일 이곳에 높이 2.8m의 가로형 기미독립만세추념비를 건립하였습니다.
또한 2001년 12월 25일 음성군수로 부터 2,5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기존 추념비 상단 높이 5m의 탑신을 추가설치하고 "한천 3.1만세 사적비"라 비명을 개칭함과 아울러 헌화및 분향소 화강암석 복개, 안내문등 3.1공원 주변을 종합 정비하게 된것은 거사를 이루지 못하고 먼저가신 님들의 크고 높으신 뜻을 억천만겁 흠양하고 후손된 도리를 다하고자 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