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안주재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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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충청북도 괴산군 청안면 읍내리 573-5
탐방로그
청안주재소터는 충청북도 괴산군에 위치해있다. 조선시대에 지어진 청안 동헌을 일제강점기에 주재소로 사용하여 청안주재소라는 이름이 붙었다. 청안 동헌은 조선 청안현의 관아로 1405년에 세워졌다고 전하나 여러가지 구조기법으로 미루어 볼 때, 19C 후반의 건물로 추측된다. 이런 모양은 관아 건물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그다지 오래된 것은 아니지만 현존하는 유구가 드물기 때문에 조선시대 관아건축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된다. 이 건물은 ‘안민헌(安民軒)’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1913년부터 3년간 중수하여 일경(日警)의 청안주재소로 사용하였으며, 광복 후에는 청안지서장 사택으로 사용하면서 건물구조가 많이 변형되었던 것을 1981년 복원 수리하였다. 관아 건물은 고을 원이 공무를 보는 동헌, 정당(正堂)과 익실(翼室)을 갖춘 객사(客舍), 원님이 기거하는 내아(內衙)와 기타건물 들로 구성되는데, 동헌을 제외한 다른 건물은 모두 남아있지 않다.

사적지 사진 상세설명

청안 동헌. 이곳은 조선시대 청안현의 청사로 쓰던 동헌이다. 안민헌이라고도 한다. 청안은 신라때 청연현이라 하였는데, 이 이전은 알 수 없다. 고려 초에는 청당현으로, 조선 초에는 도안현을 합하여 청안현이라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면이 되었다. 이 건물은 태종5년(1405)에 처음 지었다. 일제시대인 1913년에 청안주재소로 사용되면서 많이 변형시켰던 것을 1981년 원형으로 복원하여 오늘의 모습을 갖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