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철 시비

4

주소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송정리 147-5
탐방로그
디지털천안문화대전 기준으로 김상철 선생님의 생년월일은 1897년 10월 25월이나 공훈록에서는 1899년 10월 25일로 등록되어 있었다.
국가적 차원에서 독립 유공자에 대한 자료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거나 어떠한 혼선이 있었던 모양이다..

사적지 사진 상세설명

애국지사 김상철 선생의 시비가 있다고 해서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송정2리 마을입구 경로당 앞을 찾아왔다.
보훈처 공훈록에는 애국지사 김상철 선생은 1899.10.25~1974.10.10로 되어있다.
처음에는 동명이인으로 알고 탐방대상에서 제외하려 했지만, 이곳 천안 향토사학자께서는 이 시비의 주인공도 독립유공자이시라고 하면서
보훈처 정보가 잘못된 것 같다고 하신다. 어느 쪽이 맞는지 확인할 수가 없다.
松堂 金相喆 先生壯元 詩碑(송당 김상철 선생장원 시비)

詩題 晩秋(시제 만추) 89년 10월 27일

靑光紅影 共沈盃 (청광홍영 공침배) 천산에 물든 단풍 한 폭의 그림 같고
家家酒熟 黃花發 (가가주숙 황화발) 집집마다 술 익고 국화꽃이 피었고 푸르고 붉은 그림자 술잔에 와 잠겼네.
夜夜霜寒 白雁來 (야야상한 백안내) 밤마다 찬 서리 내리니 기러기가 오는 도다.
物色漸哀 三巨柳 (물색점애 삼거유) 물색에 삼거리버들 점점 쇠 가고
冷波先襲 永南臺 (랭파선습 영남대) 냉 냉한 한파는 영남루를 먼저 엄습하네.
前春過昨 今秋晩 (전춘과작 금추만) 지난봄 어제 같은데 올가을도 늦었구려.
始覺仁間 歲月催 (시각인간 세월최) 인간의 세월 재촉함은 비로써 알겠노라.

詩題 祝韓國經濟發展(시제 축한국경제발전) 93년 10월 11일

純厚心情 各守眞 (순후심정 각수진) 순후한 심정으로 각기 진실을 지켰으니
公營私業 日新新 (공영사업 일신신) 공영과 사기업이 날로 새롭고 새롭도다.
雄飛自負 三韓族 (웅비자부 삼한족) 웅비의 기상은 삼한의 민족성을 자부하였고
大會同參 四海人 (대회동참 사해인) 엑스포대회는 세계 사람이 동참하였네.
世界通商 何必利 (세계통상 하필리) 세계각국들 통상에 어찌 이권만 다툴 소냐.
遠方修善 莫非親 (원방수선 막비친) 먼 나라들도 수교하면 친해지지 않겠는가.
今回博覽 由經濟 (금회박람 유경제) 이번의 박람회는 경제에 연유한 것이니
民力伸時 國力伸 (민력신시 국력신) 민력이 신장하면 국력도 따라서 신장한다.
송당 김상철 선생은 안동인이니 충렬사에 배향된 증 이조참판 휘 승종의 11대손이시다. 유시로부터 재질이 탁월하여 한학에 능통하였고 덕망이 높아 만인의 추앙을 받었으며 풍채가 청수하고 성품이 돈후하여 춘풍화월의 기사이라는 세평을 받었다. 수신면의회 의장을 2대역임하였으며 노년기에는 노인복지를 위하여 병천면 노인회장을 역임하였고 유림사업으로 목천 유도회장 5년과 목천향교 전교를 3대 역임하였으며 현재 충남유도회 상임위원이며 종친사업으로 대종회 운영위워 문영공파 종회 이사 제학공 생원공 극제공 각 종회 회장으로 위선사업에 공헌한바 크다. 만년에 시율을 즐겨 많은 한시중 지난 1989년 천안 삼거리문화제 전국 한시 백일장에서 장원입상하고 1993년 대전 엑스포 세계박람회 한시백일장에서 국내외의 명사들을 물리치고 장원입상되었다. 이에 우리 생원공 종회 태원종손외 회원일동이 자축하는 뜻에서 일한시비를 세우려 하자 목천유림과 천안목천수신 지역의 각 문예단체에서 동성협찬하니 일편소석이 더욱 빛나게 되리로다.
옆에 있는 유인 안동김씨 효행 급 정절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