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근 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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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부림동 1590
탐방로그
항일운동가 원태근 지사의 유물을 찾기 위해 경기 안양시 동안구 부림동 1590에 왔다. 안양시청 별관 민원실에 들어가면 안양시에 있는 회사들의 상품을 고개하는 진열대가 있는데, 그 옆에 원태근 지사가 직접 만든 절구와 맷돌이 위치한다. 원태근 지사는 김태우, 김태근, 원태우로도 불리며, 해당 사적의 안내판에는 원태우 지사라고 명시되어 있다.

사적지 사진 상세설명

경기 안양시 동안구 부림동 1590 안양시청 별관 민원실
안양시에 있는 회사들의 상품을 고개하는 진열대 옆에 절구와 맷돌이 보인다.

원지사는 “이등박문 투척사건” 이후 말년까지 비산동 임곡마을에서 석공으로 보냈으며 혹독한 고문으로 인해 자녀를 두지 못하고, 원지사의 형님 자녀 중 삼남인 계복씨를 양자로 입적하였다.
1995년 11월에 원계복씨께서 광복 50주년을 맞아 안양시민에게 애국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고자 안양시에 기증하였다.
원래 2점의 돌절구가 있었으나 1점은 독립기념관에 보관되어 있다.
항일운동가 원태우 지사 유물
유물명 : 돌절구.맷돌
기증자 : 원상길

원태우지사는 고종 19년(1882년 3월 4일) 안양 1동642번지(농협중앙회 안양지부 부근)에서 태어났다. 농촌 출신으로 깊은 학식은 없었지만, 평소 의기가 높고 바른 일에 앞장을 서는 정신과 기백이 있었다. 23세가 되던 1905년 11울 22일 을사조약의 원흉 이등박문이 수원에서 사냥을 마치고 서울로 가기 위해 현 안양육교를 지날 때 혼자의 몸으로 이등박문이 앉은 자리를 향해 세치(9cm) 크기의 돌 수개를 던져 유리창이 박살나고 파편이 이등박문의 얼굴 여덟군데나 박힌 상처를 입히고 곧 체포되었다.
이 사건은 민간항일운동의 효시로 ⌈어리석은 조선인의 폭행⌋이란 제목과 함께 연일 신문에 보도되었다. 석방 후 원태우 지사는 모진 고문으로 인해 평생 불구의 몸으로 지내다 1950년(69세)에 운명하셨으며 1990년 8월 15일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고 1995년 11월 21일 원지사의 구국정신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원의사가 직접 만든 돌덜구와 맷돌을 안양시에 기증하였음.
돌절구는 높이 56cm, 구경 51cm, 밑지름 37cm 이며, 돌맷돌은 높이 17cm, 지름 33cm, 높이 37cm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