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군 승전목 전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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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사기소리(구룡동 189-1, 185-3)
탐방로그
현재 이곳은 민백순 현감비, 장승, 도깨비 바위, 이배산 기우제 터, 절터, 천주교 공소 등 많은 유적이 산재한 곳으로 국도 70호의 확장 공사, 석산 개발 등으로 원형이 많이 훼손되었다.

사적지 사진 상세설명

승전곡(승전목)
사기소리와 구룡리 경계가 되는 좁은 길목이며 검암천이 남쪽으로 흐르다 도곡산 암벽에 부딪쳐 북으로 방향을 바꾼다. 면천 8경의 하나로 승전어화(勝戰漁火)라고 부르며 은어가 많아 밤에 횃불을 들고 고기잡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었다 한다. 홍종식, 조석헌 일기와 대교김씨가갑오년피란록(大橋金氏家甲午避亂錄)에 실린 내용을 유추해 보면 산상에 포진했던 동학군 2만 여명이 길목인 승전곡에서 왜병과 관군 100여명을 10시경부터 3시까지 5시간여 전투 끝에 일본군을 패퇴시키고 그 여세로 면천을 점령 예산 지역을 거쳐 홍주성으로 진격하는 시발점이 되었다고 한다. 갑오동학농민전쟁 충남서북부 지역 승전지였고 협곡 형태의 요충지였으나 도로건설 및 확장공사와 석산 개발로 원형이 훼손되었다.
동학농민대장군, 동학농민여장군
승전목대장군, 승전목여장군
당진시 구룡동 1012 (면천면 사기소리) 동학농민군 최초 승전지 승전목을 찾았다.
승전목
승전목은 면천면 면천로와 당진읍 도곡길 사이의 좁고 가파른 계곡으로 어떤 병력도 통과하기 어려운 군사적 요충지이다. 이곳에서 1894년 11월 21일 한명순, 이화심, 박용태, 김현구등이 이끄는 내포지역 동학군 2만이 10시경부터 15시 30분 경까지 총과 화전으로 아까마즈 소위가 이끄는 일본군 89명을 공격해 동학군 3명 전사, 일본군 78명분 배낭, 상하 겨울내의, 밥통,구두,쌀자루와 휴대식량 321식분, 탄약 612발 등을 손실시켰다. 이전투는 동학군이 일본군을 상대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승리한 전투로 이 후 면천읍을 점령하고 22일 예산군 고덕면 구암포까지 공격했다. 이곳은 민백순현감비, 장승, 도깨비바위, 이배산 기우제터, 절터, 천주교공소 등 많은 유적이 산재한 고승로 국도 70호 확장공사, 석산개발등으로 원형이 많이 훼손되었다.
다리를 건너왔는데, 안내판은 반대쪽을 가르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