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순 영세불망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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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전라북도 정읍시 태인면 태창리 102-2
탐방로그
조선시대의 풍습 중 하나로 지방 수령들이 좋은 정치를 베풀었다는 증거로 세운 선정비(善政碑)들을 자주 볼 수 있다. 흥미롭게도 동학농민혁명 당시 고부의 군수였던 조병갑이 당시에 군민의 원성을 뒤로 하고 세운 아버지 조규순의 ‘영세불망비’가 아직도 잘 보존된 것을 볼 수 있다. 기록에 따르면 함양에 가면 조병갑 본인이 함양군수 시절에 세운 조병갑 송덕비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사적지 사진 상세설명

첫번째가 郡守洪侯範植愛民善政碑(군수홍후범식 애민선정비)
마지막 비석은 縣監 趙侯奎淳永世不忘碑(현감조후규순영세불망비)
이는 1894년 당시 동학농민혁명을 촉발시키는 원흉이 됐던 고부군수 조병갑이 자신의 아버지를 위해서 세운 비석이다.
훗날 전봉준은 공초에서 군수 조병갑이 아비의 비각을 세운다고 군민들로부터 2천 냥을 거둬들였다고 밝힌바 있다.
정읍 피향정
보물 제 289호
전라북도 정읍시 태인면 태창리

피향정은 호남 제일의 정자이다. 원래 이 정자의 앞뒤로 상 하연지가 있어
아름다운 경승을 이루고 있었으나 현재는 하연지만 남아 있다.
신라시대에 최치원 선생이 태산군수로 재임 중에 이곳 연지가를 소요하여
풍월을 읊었다는 전설이 있으나 정자의 창건연대는 확실하지 않다.
현재의 정자는 조선시대 중기의 건물로 정면 5칸 측면 4칸의 팔작집이다.
4면이 모두 개방되어 있고 주위에는 난간이 둘러져있다.
공포는 간결한 초익공 건물로 천장은 연등천장인데 합각 밑에는
작은 우물 천장이 특이하게 설치되어 있다.
많은 비석들이 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