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공적비

4

주소
전라북도 정읍시 산외면 평사리 886-1
탐방로그
정읍시 산외면 평사리 886-1에 애국지사 이동환 공적비가 있다하여 찾았다. 노은마을 옆 척곡천을 따라 올라간 곳에서 애국지사 이동환 선생의 공적비를 만날 수 있었다.

사적지 사진 상세설명

비문은 읽어보니 이동환선생의 부친에 대한 기념비이다.
무릇 지방에 따라서 그곳의 명문거족의 고적이 깃들어 있데 예가 많거니와 여기 산외지방은 선원 전주이씨 효령대군파 칠산군의 후손인 승의공 가문의 세적 또한 찬연하다. 공의 선계는 ... 후략 ....
전략
....
공의 휘는 승의요 자는 경삼 호는 남은이다. 철종 8년 정사 9월 14일 정읍군 산외에서 부 준영의 장자로 태어났다. 천자 총명한데다가 학문을 즐겼으되 성리학을 공론이라 하여 실사구시 용경제를 목표로하는 실학에 치중하였다. 성격이 강직 엄의하여 불의를 용납하지 않으면서도 난처한 사람을 구제하는 동정심도 강하였다. 근검을 생활의 신조로 하여 낭비와 사치를 멀리함으로써 치산을 하였으며 맥령과 흉세에는 전곡을 풀어 궁민들의 구휼에 힘썼다. 조선의 전통적 세덕으로 이어온 충효정신은 일제의 국권 침략에 통분하여 항일운동의 측면적 방조에 힘을 쓴 공은 장손인 강원(동환)이 6.10만세에 주동인물로 체포되자 그 장거를 칭찬하고 가족들에 그 자랑스런 충성을 훈시하였다. 공의 송덕과 문행충의로 향천이 있어 정3품 통정대부의 가자를 받으니 가문의 세적이 더욱 빛났다. 무진(서기 1928년) 2월 26일 향수 72세로 기세하니 7대조 이후의 여러 선영이 모셔있는 산외의 척곡 남쪽 안장혈에 안장하였다. 배 숙부인 여산송씨는 종갑의 따님으로 현숙하고 온인한 귀덕으로 높은 칭송을 받았다.
정읍시 산외면 평사리 886-1 노은마을 옆 척곡천을 따라 올라간 곳에 있는 애국지사 이동환 공적비
애국지사 향산 이동환 선생 공적비
애국지사 향산 이동환 선생은 전주이씨 효령대군의 19세손으로 이곳 산외에서 1901년 2월 27일 태어나셨다. 망국의 슬픔 속 고향에서 한학을 배워 7서를 두루 익힌 뒤 신학문에 뜻을 세워 서울 중앙고등보에 입학하셨다. 1926년 5학년때 순종임금의 인산일인 6월 10일 여러 동지들을 모아 일제의 타도와 민족의 자주독립을 부르짖은 운동을 전개하시니 이른바 역사상 6.10만세운동이요, 이로 인하여 2년간의 옥고를 치르셨다. 동경유학생을 하셨을때도 왜경의 감시와 탄압은 벗어나지 못하였다. 조국광복후에는 전주여고, 전주공고 교감, 이어서 임실, 오수, 고창, 칠보등 중고교의 교장을 역임하셨다. 말년에는 학문과 저술에 전념하시던중 1968년엔 독립운동자로 훈장을 받으셨다. 저술에는 6.10만세 체험기, 순종년기, 일득록, 금석편람, 향산야록등을 남기셨다. 1982년 6월 23일 서울에서 천명을 마치시니 향년 82세였다.
나라 잃은 세월에는 독립위해 싸우셨고 되찾은 나라에센 교학에 오르셨네. 살으신 한 생의 뜻을 길이 길이 빛나리
全州李氏 孝寧大君派 後孫(선원 전주이씨 효령대군파 후손)
贈 通政大夫 丞儀公 垂績紀念碑(증 통정대부 승의공 수적기념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