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동학농민군 위령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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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전라북도 정읍시 고부면 신중리 618

사적지 사진 상세설명

무명동학농민군위령탑
GPS상의 주소는 정읍시 고부면 신중리 618 대뫼마을 동학농민혁명홍보관 앞 이다.
무명동학농민군위령탑 정읍시 고부면 신중리 618 (주산 대뫼마을)
1894년 반봉건 반침략의 기치와 함께 들불처럼 일어선 동학농민혁명은 인권 민주 자주 평화를 지향한 세계적인 혁명으로 구국항일전쟁과 일제강점기 독립운동 해방이후 민주화운동과 통일운동의 정신적 지주가 되었다. 이 위대한 혁며은 바로 이 곳 대뫼마을 송두호 집에서 1893년 11월 전봉준을 비롯한 20명이 모여 결의한 사발통문거사계획이 단초가 되었으며 이듬해 1월 10일 고부관아를 점령하는 고부봉기에서 시작되었다. 혁명은 전봉준 손화중 김개남 최경선등이 지역 지도자들과 동학농민군의 주도하였으나 수 많은 무명동학농민군의 의로운 기상과 희생없이는 성립될 수 없었다. 이름조차 남기지 못하고 산화해간 무명동학농민군의 넋을 기리고 역사의 교훈으로 삼고자 동학농민혁명 10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사)정읍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에서 각계의 성금을 모아 1994년 9월 11일 건립하였다.
無名東學農民軍慰靈塔
무명동학농민군위령탑
무명 동학농민군 위령탑건립기념비
1894년 정월 고부 농민봉기와 삼월의 백산봉기는 우리의 민권을 위한 농민항쟁이었으나 구월봉기는 일본군의 궁성침입으로 나라의 운명이 위태롭게 되자 일본군을 무찌르기 위한 미족적인 거사였으며 나아가 민족의 자위를 위한 민중의 항쟁이었다. 갑오선열들은 그들의 의로운 뜻을 이루지도 못하고 한을 품은채 비도의 누명을 쓰고 방방곡곡 전장터에서 일본군의 총탄에 처절하게 쓰러져 갔다. 이러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은 바로 우리 민족의 귀감이요 또한 정신적 지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이에 우리는 백년이 지난 오늘 뒤늦게나마 이름없이 쓰러져간 갑오선열들의 넋을 위로하고 오늘의 현실속에서 그들이 이루지 못한 고귀한 뜻을 계승발전시킴으로써 역사속에 부끄럼없는 후손이 되기를 다짐하고자 한다. 1994년 9월 11일
무명동학농민군위령탑
사발통문적성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