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백봉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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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율동 산2-1
탐방로그
성남시 분당구 율동 산 2-1 율동공원 청주한씨 문정공파묘역 애국지사 한백봉의 묘를 찾았다. 청주한씨 청연공파 묘역에 있는 줄 알았었는데 이곳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묘소는 율동 번지점프장 뒤편의 통덕랑(通德郞) 한충회(韓忠會)와 공인(恭人) 밀양박씨 묘소의 상부에 남서향(南西向)으로 위치하고 있으며, 봉분의 크기는 높이 120㎝, 직경 240㎝이라고 한다.

사적지 사진 상세설명

민족대표의 독립선언에 적극 찬동하여 탑골공원 만세운동에 참여하시고 경주지역 유지들과 상의하여 동지들을 규합하고 천도교본부와 협의하여 낙생 돌마 대왕 중대 등 각면의 시위일정을 조정하고 태극기와 독립선언서를 제작 배포하고 1919년 3월 26일 저녁 율리 주민 100여명과 모단봉에서 봉화를 밤새 올려 시위를 알리고 27일 10시경에는 지역주민 3천여명을 분당장터로 집결 28일 29일 저녁까지 태극기를 높이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부르며 각면 각리를 돌면서 시위를 하셨다. 공은 광주만세운동주도자로 일제에게 체포되어 온갖 고문을 받고 서대문감옥에서 1년 여의 옥고를 치르셨다. 공은 법원판결에 불복하고 "나의 행위는 조선민족으로서 정의 인도에 기인한 정당한 의사발동이므로 범죄가 아니다 그러므로 1심 2심에서의 유죄 판결은 부당한 것이며 복종할 수 없는 위법임으로 상고한다"고 항변하셨다. 공은 출옥 후 농민회를 조직하여 농민운동을 하셨으며 전답을 팔아 독립운동자금 지원을 하셨고 1927년에는 신간회 광주지회를 창립하여 임원으로 활동하셨다. 공은 선현들의 전적을 상고하여 민족정기와 항일독립정신을 고취하고자 용인 충렬서원 및 심곡서원과 광주향교 등에도 적극 참여하셨으며 물산장려운동도 전개하셨다. 공은 1937부터 4년간 문중 친지들과 협력하여 전국의 문정공 후손들을 찾가 모선사상과 항일독립정신을 고취하고 문정공의 재실인 영묘제를 중창하고 전적을 구입하고 서당을 열어 젊은이들을 가르치셨다. 공은 숙환으로 1950년 음 9월 8일 향년 70세로 졸하시니 영장산 서록 서평릉 안 청룡간좌에 모셨다. 대한민국 정부는 공의 독립운동과 애국활동의 공적을 높이 기리어 1990년 8월 15일건국훈장 애족장(제 177호)를 추서하였다. 공은 22세에 평택후인희선대부겸 오위장 임승회의 차녀 주
화와 혼인하여 4남3녀를 두셨는데 장녀 유선은 파평인 윤인혁에게 출가하여 1남4녀를 두었다. 장남 인택은 전주이씨 광평대군 후손 이범찬의 장녀 찬순과 결혼하여 6남을 두니 동찬 동일 동목 동억 동열 동권이다. 공의 차남 영택 3남 준택 4남 성택은 무세하였다. 차녀 순택은 풍기인 정만식에게 출가하였고 3녀 금택은 해평인 윤학영에게 출가하여 5남을 두었다. 공의 배 평택임씨 주화 여사는 1887년 정해 음 4월 14일생으로 16세에 공과 결혼 후 부행과 효성이 지극하여 인근의 모범이 되셨다. 1982년 임술 음 4월 14일에 향년 96세로 졸하시니 선영에 공과 합조로 모셨다.

서기 2007년 10월 15일
성남시 분당구 율동 산 2-1 율동공원 청주한씨 문정공파묘역 애국지사 한백봉의 묘를 찾았다.
청주한씨 청연공파 묘역에 있는 줄 알았는데 이곳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묘소는 율동 번지점프장 뒤편의 통덕랑(通德郞) 한충회(韓忠會)와 공인(恭人) 밀양박씨 묘소의 상부에 남서향(南西向)으로 위치하고 있으며, 봉분의 크기는 높이 120㎝, 직경 240㎝이다.
애국지사 한공 백봉 지묘, 배 평택임씨 주화 부좌
애국지사 송헌 한백봉 선생 묘비 갈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문학박사 신용하

공의 성은 한이요 휘는 백봉이며 자는 성의이고 호는 송헌이며 청주인으로 문정공 휘 계희의 15대손이시다. 1881년 신사 9월 28일 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율동에서 고 휘 영회와 비 김해김씨 순식 녀 사이에 3자로 태어나셨다. 어려서부터 글읽기를 좋아하여 경서를 두루 읽으시고 윤상의 도리에 밝고 행지가 분명하여 인근 친지들의 신망이 두터웠다. 공은 항상 나라와 겨레를 사랑하고 걱정하시던 중에 1910년 국권을 빼앗김에 통분으로 지내다가 기미년 2월 고종황제 인산시에 상경하여 몇몇 뜻있는 분들과 만세운동을 약속하고 기미 3월 1일 손병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