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열사 충혼탑은 독립유공자 안중근(62대한민국장), 이봉창(대통령장), 윤봉길(62대한민국장), 백정기(62독립장), 이준(62대한민국장) 5분을 기념하기 위해서 세운 것이라고 한다.

청산리, 대전자 대첩 전몰장병충혼탑

탑에는 2개의 비문이 새겨져 있다.

오열사 충혼탑
유구한 역사와 연면한 전통, 그리고 찬란한 문화의 유산을 이어받은 우리겨레는 수천 년동안 수많은 외적들에 의한 침해, 또는 침략의 대상이 되어 왔다. 이로 인하여 한때는 사직을 잃고 민족적 수난을 겪은 일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 그러나 그때마나 위국충성의 열사, 의사들이 요원의 불길처럼 여기저기 일어나 적을 무찌르고 나라를 구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그 가운데서도 일제 36년이야말로 민족의 수취와 실국의 비애가 극심했다. 이 시기에는 역사 수많은 애국충절의 열사와 의사 명장들이 나타나서 위적들을 무찌르고 조국의 제단에 의혈을 뿌려왔다. 그중 오열사(안중근,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이준), 칠의장(고광순, 기삼연, 김준, 김수용, 이석용, 심남일, 문태수) 및 청산리 대전자 대첩의 전공을 세운 의용검전의 장병들이야말로 우리가 가장 본받아야하고 영원히 겨레의 횃불로 이어받아야 하겠다. 이에 뜻을 두고 후진으로 하여금 위국충절의 정신을 이어받아 빛나게 하며 아울러 전통적인 충효사상을 이에 곁들여 고취하기 위하여 고창북중학교를 설립하여 생애를 바쳐온 오촌 이승연님은 1977.5.28. 오열사 충혼탑을 세우게 되었으니 이는 향인들과 후진들로 하여금 이 고장을 애국충효의 요람으로 만들고자 함이다. 이 어찌 이 고장만의 자랑이며 경사라고 하리요. 실로 우리 겨레와 국가의 경사요 장거라 하겠다.

전북 고창군 부안면 상등리 산4-3 고창북중학교 뒷산 장군봉정상입구 오열사충혼탑을 찾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