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섭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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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내리 산48
탐방로그
이인섭 순국선열의 부인 묘비이다. 두 분 모두 묘비만 있고 묘가 없어 사적지 탐방 당시에는 두 분이 같이 현충원으로 이장되면서 묘비가 이곳으로 모셔진 것이구나, 하고 돌아왔는데 대전현충원에 이인섭 순국선열의 조회해봐도 찾을 수가 없었다. 두 분의 묘가 어디 이장되어있는지에 대한 정보가 더 필요해 보인다.

사적지 사진 상세설명

한 의진 참모들은 피체되어 양회일과 임창모는 유15년, 안찬재, 이윤선, 신태환(申泰煥), 유태경(柳泰京)은 유10년에 처해져 전남 지도(智島)로 유배되었다가 그해 12월 3일 융희황제 즉위 기념 사면조치에 의해 풀려나게 되었다. 1908년 3월 전남 남서부 지역에서 활약하던 김율(金律)의병장이 피체되고 김율의진의 참모였던 심남일(沈南一)이 이전을 이끌게 되자 안찬재는 그 의진의 중군장이 되었고 안찬재와 동문수학했던 공도 함께 그 의진에 참여하게 되었다. 공은 심남일 의진에서 4월 7일 (음력 3월 7일) 강진 오치동전투, 5월 14일(음력 4월 15일) 장흥 유치면의 곽암전투를 벌이는 등 수차례 전공을 세웠으나 장흥에서 일본 군경과 밀정을 처단하는 의병투쟁에 나섰다가 6월 16일(음력 5월 18일) 유치전투에서 순국하고 말았다. 정부는 공이 순국한지 110년이 지난 2018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으니 만시지탄이라 아니할 수 없다. 공은 1888년 12월 14일 출생하여 1908년 5월 18일(양력 6월 16일)에 순국하였으니 실제 향년은 21세이고 국가보훈처 공훈록에는 순국일을 제적등본에 나온 5월 16일로 기록하였다. 오호라 학문을 닦던 약관의 유생으로서 국권회복을 위해 목숨을 바쳤으니 그 공적은 두 말할 나위도 없고 공이 순국할 당시 부인 남평문씨는 시어머니와 2명의 시동생 네살 아들, 만삭의 유복자와 함께 모진 세월을 보내야만 했으니 그 고초를 어찌 이루 다 말하리오!
생활을 하면서 모진 세월을 보내야 했고, 손자 영현은 조부의 행적을 찾기위해 30여년동안 노력한 끝에 마침내 조부의 공적을 국가로부터 인정받게 되었으니 참으로 효손이라 할것이다. 나라와 겨례를 위해 목숨을 바친 공의 숭고한 뜻은 길이 빛날 것이며 적선지가 필유여경(積善之家 必有餘慶)이란 말과 함께 왕대밭에 왕대가 계속 나올 것이 분명하다.
경자년(2020) 정월 인천대학교 독립운동사 연구소장 이태룡 삼가 찬하다.
孝婦南平文氏之墓戌座(남평문씨지묘 술좌)
孝婦南平文氏事蹟(효부 남평문씨 사적)
..전략..墓梨陽面正莊里後戌座(묘 이양면 정장리 후 술좌)
단기4312년 戌寅閏五月日不肖子(서기1979년)
이인섭 순국선열의 부인 묘비이다. 두 분 모두 묘비만 있고 묘가 없어 사적지 탐방 당시에는 두 분이 같이 현충원으로 이장되면서 묘비가 이곳으로 모셔진 것이구나, 하고 돌아왔는데 대전현충원에 이인섭 순국선열의 조회해봐도 찾을 수가 없었다. 두 분의 묘가 어디 이장되어있는지에 대한 정보가 더 필요해 보인다.
이곳의 GPS상의 주소는 화순군 능주면 내리 산48 내동마을입구 도로변이다.
殉國先烈全州李公諱麟燮之碑(순국선열 전주이공 휘 인섭지비)
殉國先烈全州李公諱麟燮之碑(순국선열 전주이공 휘 인섭지비)
대한 광무 9년(1905) 11월 17일 일제와 그들 앞잡이 내각이 을사늑약에 찬동하자 전국 각지에서 국권회복을 위해 의병이 일어났으니, 호남에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리하여 1906년 11월 광양에 은거하던 전주출신 백낙구(白樂九)가 거의 했으나 실패한 후 이듬해인 1907년 1월 창평에서 고광순(高光洵) 3월 3일(음력 1월 19일) 능주(현 화순군 이양면 쌍봉리)에서 양회일(梁會一)이 거의(擧義)하였다. 공이 참여한 양회일 의진(義陣)에는 안찬재(安贊在) 이광언(李光彦),이윤선(李允善),이항선(李恒善), 임창모(林昌模)등 원근의 우국지사들과 100여명의 능주, 화순 의병들로 구성되어 능주 계당산(桂堂山)에 쌍산의소(雙山義所)를 설치하고, 능주 군아로 진격하니 그날이 4월 21일(음력 3월 9일)이었다. 이틀 뒤 양회일 의진은 동복 군아와 분파소를 습격한 후 광주 방면으로 진출하다가 도마산(刀摩山) 너릿재(板峙)전투에서 관군과 일본군에게 패하고 말았다. 양회일을 비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