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곶면민 만세운동 유적비

4

주소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포내리 168-2
탐방로그
월곶면민 만세운동유적비를 찾기 위해 경기 김포시 월곶면 포내리 168-2에 왔다. 1984년 12월에 월곶면 일원에서 애국지사들을 추모하기 위해 시민들의 뜻을 모아 건립하였고, 2018년 12월 국가보훈처의 도움을 받아 월곶 3.1 정신선양회에서 수리 후 재건립되었다.

사적지 사진 상세설명

유구한 역사를 이은 우리민족이 일제침략으로 국권을 빼앗겨 아름다운 금수강산이 일제의 식민지화되면서 자유는 박탈되고 문화는 말살되었다. 일제의 무단통치와 혹독한 헌병경찰의 지독한 탄압은 더욱 심해졌다. 그같은 고난속에서도 자유창조와 개혁의 민족적 맥락을 계승해온 우리 민족은 굽히지않고 조국광복을 위하여 국권회복운동을 꾸준히 전개하였다. 시대의 이운에 맞추어 1919년에 거족적으로 3.1운동을 이르켰으니 민족의 염원인 국권회복을 위한 독립운동으로 확산되었다. 기미년 3월 22일 구 통진 월곶면 거주 성태영, 백일환, 박용희, 이경덕등이 주도가되어 각부락주민들을 장날인 3월 22일을 기하여 집합하게하고, 수백군중이 태극기를 휘날리며 대한독립만세시위행진을 하였다. 그때 성태영은 면사무소 높은 단상에 올라가 독립운동의 취지를 선언하려하자 왜경이 달려와 연설하는 성태영을 끌어내리려할때 군중속에 있던 백일환이 뛰쳐나와 왜경의 따귀를 때리고 땅에 내동댕이 친다음 왜경의 총과 칼을 빼앗으니 모자는 진흙에 굴렀다. 이 광경을 본 군중들은 흥분이 되어 대한독립만세를 부르며 일경주재소와 면사무소로 돌진하여 순사, 면서기 5인에게 독립만세를 부르게 하였다. 그날 오후 조강리에 거주하는 조남윤, 최우석, 최복석, 당인표, 임용우, 민홍기등이 3월 29일 오전 11시 구 통진에 집합 독립만세를 부르자는 격문7통을 작성하여 각동리에 배포하였다. 3월 28일에는 조강리 윤종근, 정인교, 민창식, 윤열규, 조남선등이 마을사람 수십명과 통진 뒷산 함반산에 올라가 횃불을 올리며 대한독립만세를 불렀다. 약속한 3월 29일이 되자 월곶면 주도인물이 군하리에 모여 수백군중과 함반산에 봉화를 올리니 모든 마을에서 이에 호응하여 대한독립만세를 불렀다. 이토록 숭고한 애국선열의 자주독립정신을 영원히 계승하고 자손만대에 기리고자 군민들이 정성을 모아 유서깊은 이곳에 3.1독립만세운동유적기념비를 세우게 되었다.

애국지사 명단

성태영 백일한 윤종근(尹鍾根) 임용우 민창식 최우석
최복석(*) 조남윤 정인교 박용희(*) 이경덕 윤영규
민홍기(*) 조남선(*) 당인표(*) 정인섭 임철모
이병린(李炳麟) 박충서 박승각 박승만 안승환 전태순
오인환 정억만 김정의 윤재영 김정국 이흥돌 윤주섭
김남산 심혁성 이은선 임성춘 안윤필(*) 배응준(*)
임성일(*) 임창현 김영권(*) 이영산(*) 김창렬 박문칠
전원순 채규명 전천능(*) 채봉혁(*) 유연봉(*) 조성칠(*)
김상근 전기순(*) 송선옥(*) 최청일(*) 전봉학 김사삼(*)
채봉운(*) 이공우 홍여선(*) 채귀현(*) 최성옥 채흥봉(*)
이담(李墰) 이태완(*) 윤치대
(*)는 미서훈
현충시설지정서
경기 김포시 월곶면 포내리 168-2 월곶면민 만세운동유적비를 찾았다.
월곶면 3.1만세운동
월곶면 만세운동은 경성 이화학당 학생이었던 이살눔(본명 이경덕)이 독립선언서 수십장을 옷 속에 감추고 고향인 군하리로 돌아와 각 면의 유지인사에게 비밀히 비포하면서 시작되었다. 선언서를 받은 성태영, 박용희, 조남윤, 윤종근, 최복석등은 각기 동지를 규합하여 태극기를 만들고 의거할 것을 결의하였다.
월곶면 지역의 독립만세운동은 여러 곳에서 일어났다. 3월 22일 오후 2시 백일환, 성태영, 윤종근, 민창식, 정인교, 조남윤, 이병린 등의 주동으로 4백여 명이 면사무소에서, 28일 밤에는 정인교, 민창식, 당인표등의 주동으로 수십 명이 함반산에서 횃불시위를, 29일 오전 11에는 조남윤등이, 오전 12시에는 최복석, 임용우, 윤영규등의 주동으로 갈산리에서, 4월 9일에는 덕적도에서 월곶면 출신 임용우등의 주동으로 수백 명이 각각 만세시위를 전개하였다.
이 만세운동으로 인하여 조남윤, 최우석, 최복석, 윤종근, 이병린은 각각 징역1년을 선고 받고, 윤영규는 징역 8월, 이살눔, 정인교, 민창식은 징역 6월을 선고받았다. 임용우는 인천경찰서에 구금되었다가 5월 9일 경성지방법원에서 보안법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고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던 중 일제의 가혹한 고문으로 옥중에서 순국하였다.
월곶면민 만세운동 유적비
이 만세운동 유적비는 1919년 3월 22일 월곶면 일원에서 나라의 독립을 위하여 일제의 비인도적 탄압에 항거하며 희생을 아끼지않으신 애국지사의 넋을 기리고 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하여 1984년 12월 29일 시민의 뜻을 모아 건립하였다.
우리 모두 경건한 마음으로 가신 분들을 추모합시다.
건립경과
3.1만세운동 100주년에 즈음하여 2018년 12월.
1985년 4월 12일 건립한 월곶면민 만세운동유적비가 퇴락하여 국가보훈처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모습으로 중수하였다. 이제 우리는 이곳에서 순국선열들의 거친 숨소리를 듣고 민족혼을 불태운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추모하고 3.1정신을 일깨워 시민정신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뜻을 모아 기리 선양하여하 한다.
2018년 12월 일
月串面民萬歲運動遺跡
월곶면민 만세운동유적
月串面民萬歲運動遺跡
월곶면민 만세운동유적
애국지사 명단에 있지만 서훈이 되지 않으신 분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