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독립유공인사 숭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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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전라남도 무안군 무안읍 성남리 산4-1(190-4)
탐방로그
항일독립유공인사 숭모비는 무안군 무안읍 성남리 산 4-1 남산공원 내에 있다.

사적지 사진 상세설명

항일 독립유공인사 숭모비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

관리번호 : 53-1-11
관리자 : 무안군

이 비는 일제침략기에 국권회복을 위해 투쟁한 무안 지역 출신들의 의병활동, 만세운동, 광주학생운동, 광복군 참여 등을 하신 애국지사 김종성 외 17명의 거룩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후세에 전하기 위해 항일 독립유공인사 무안군 현창회에서 8천8백여 만 원을 들여 1998년 8월 15일 건립하였다.
항일독립지사 숭모비
항일독립지사 숭모비
항일독립지사 숭모비
우리 한민족이 수천 년의 역사를 가지고 지구상에서 문화민족으로 계승 발전하면서 세계의 한 주역이 된 것은 민족문화의 우수성과 민족정기의 빼어남에 있을진대 국운이 위태롭고 민족이 상담의 통고를 당했을 때마다 우리의 배달겨레는 분연히 일어나 국운을 사수하고 국기를 공고히 하고 민족혼을 견지하였도다. 한말 우리의 국력이 한때 쇠퇴하여 잔악한 일제의 침략을 받아 민족적 치욕으로 분루를 삼키며 통한의 질곡에서 벗어나려고 몸부림을 쳐야했을 때 우리 무안군 일원의 우국지사와 열혈들이 이 마을 저 고을에서 벌 떼처럼 일어나 민족정기를 만방에 떨치고 일제의 간담을 써늘케 하여 조국광복을 앞당겼으니 아 장하고 거룩하도다. 우리 군의 지사들은 의병을 일으켜 탄압과 착취의 주구인 일본의 관아와 헌병대를 습격하고 왜왕을 주살하려다 체포되어 모진 고문과 옥고를 치르기도 하고 3.1독립운동에 적극 참여한 뒤 향리의 주민들을 계도하여 우리 군 독립만세의 선봉이 되었는가 하면 학생
항일 비밀결사단에서 핵심적으로 활동하다가 광주학생운동을 주도하기도 하고 수만 리 길을 풍찬노숙하면서 광복군에 가담하여 왜군을 섬멸하기도 하였으니 우리 의혈들의 민족혼은 향리와 이역 관?와 산야 어느 곳에서나 뜨겁게 피어나지 않은 곳이 없었도다. 조국광복을 위해 신명을 바친 분들의 이웃이며 친구며 아들이며 딸인 우리들은 선열들의 살신성인의 거룩한 뜻 앞에 삼가 머리 숙여 추모의 념을 가슴 깊이 새기면서 만시지탄이지만 항일 독립지사님들의 현인불발의 애국애족 정신과 높으신 뜻을 오래 기리고 숭모하기 위해 우리 군민의 옹골찬 마음을 모아 숭모비를 세우게 되었으니 이제야 조금 머리를 들어 지사님들을 우러를 수 있게 되었도다. 이 비 속에는 지사님들의 애국애정과 항일투혼이 충만하고 위대한 선열들을 모신 무안군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아직도 분단된 조국의 국민으로 살아있는 우리들의 자괴심을 함께 새겨 넣었도다. 임들이시여! 열혈들이시여! 지사님들이시여!
임들의 높으신 뜻이 증달산 기슭으로부터 다시 피어나 백두산 영봉에 통일의 깃발로 펄럭이소서!
선명한 빛줄기로 다시 살아나 억만년 역사의 빛을 밝혀주소서!

항일독립유공인사
의병 김종성 해제면 김익수 해제면 의열 이용백
3.1운동 독립만세 주동하다 옥고를 치른 24인은 3.1의적비에 봉심
광주학생운동 김남철 현경면 김복만 현경면 최태주 현경면 장석진 몽탄면
광복군 황의선 청계면

1993년 계유 8월 15일

목포대학교총장 문학박사 달성후인 배종무 찬
국전초대작가 진주후인 장전 하남호 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