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독립운동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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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산전리 458

사적지 사진 상세설명

삼일독립운동기념비
삼일독립운동기념비
우리 민족사에 영원히 빛날 기미년 독립운동이 전국에 노도처럼 횃불을 켰을 때 우리 고장에서도 애국과 애향의 깃발 아래 항일 의거가 떨쳐 일어났음에 우리는 그 선열들에 대한 우국의 충정과 그리움을 잊지 못해 여기 돌 하나에 그 사연을 밝히나니
저 한말의 민족종교인 동학이 의암 손병희선생의 주도 아래 천도교로 개명되고 흥기하게 됨에 이 고장 상북면 거리에 천도교 울산교고가 1910년에 창립되어 날로 번창하였으며 기미년 정월에는 당시 교구장인 김교경선생이 고종 임금의 장례에 참례키 위해 서울에 머물면서 천도교의 비밀지하신문인 조선독립신문과 국민회보를 필사하여 울산교구로 보내었으며 3월에는 상경한 이규장 교인에게 독립선언서를 전해주며 거사 도모를 지시함에 울산교구에서는 유림대표 이무종 선생과 협의하여 천도교 교인 최해규 이규장 이규로 이규천 곽해진 유철순 지사들은 일경에 의해 예비 점거되었고 기미년 4월 2일 언양 장날을 기하여 옛 언양현에 속했던 언양 상북 삼남 두동 두서에서 모여든 군중들은 이무종 이규장 김성진 강경찬 황선운 이규인 이종능 등 지사들의 주도에 의해 거사를 하게 되었는데 수천명의 군중들은 만세를 부르며 항일 운동을 벌였다. 이에 일경들은 총검으로 진압하였으며 저들이 성벽 위에서 쏜 총탄에 의해 한 분이 사망하고 네분이 총상을 입었으며 수백명이 검거되었으니 형고를 겪은 이가 스물일곱분이었으며 또한 의거를 주도한 지사들은 국내외로 피신의 길을 떠나기도 했다. 온갖 박해에 시달리다가 임들은 이제 구천에 머무나니 그 한 많은 사연을 어찌 필설로 다 하리요. 그후 거사를 주동한 선열들은 육영 사업에 전념하였으니 김교경 이규천 이규로 이규장 이무종 등은 1922년 상북에 양정학원을 설립하여 민족교육에 전념하였다.
이제 이 고장의 후손들은 가신 임들의 영령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후손들에게 애국애향의 뜻을 되새기기 위해 울주군의 예산지원을 받아 상북면 면사무소에 기념비를 세운다. 2001년 12월 문학박사 강인수 지음
형고자 명단 - 이무종 징역 1년6월 (건국훈장애국장) / 최해선(윤봉) 징역 1년6월 (건국훈장애족장) / 이성영 징역 1년 (건국훈장애족장) / 김성진 징역 6월 1년집유 / 이민연 징역 3월 1년집유 / 김원룡 징역 8월 / 이규경 일심징역 1년 공소면세 / 김락수 옥중사망 / 김정원 징역 6월 (대통령표창) / 서태식 징역 6월 (대통령표창) / 강기향 징역 6월 / 최한홍 징역 6월 / 김한준 징역 6월 / 신동목 징역 6월 / 허황 징역 6월 / 강재주 징역 6월 / 박채우 징역 6월 / 김종백 태형 90도 / 김경수 태형 90도 / 정태원 태형 90도 / 김정훈 태형 90도 / 윤봉수 태형 90도 / 정용덕 태형 90도 / 서석룡 태형 90도 / 손수복 태형 90도 / 김운봉 태형 90도 / 강문필 태형 90도

거사주동자 명단 - 이규장(건국훈장애족장), 최해규, 강경찬, 김교경, 이규로, 곽해진, 이규인, 이규천, 유철순, 황선운

부상자 명단 - 김길천, 손입분, 김종환, 정달조

성금 명단 - 김교경, 이규천, 이규로, 곽해진, 김정권, 신종식, 유철순, 류성건, 이종훈, 한중교, 이규석, 박상기, 이학득, 류정규, 한영문, 한용교, 박기수, 장진환, 박기용, 이두회, 이배식, 최해규, 윤기호, 곽해천, 김석주, 이규익, 이시영, 김정건, 정덕기, 이종능, 정석룡, 변억조, 강차석, 전원덕, 김종률, 이덕률, 차두수, 신태수, 김운제, 이진필, 정목조, 김상도, 신임룡, 심우식, 이용도, 신은호, 선성규, 변영선, 서익조, 김기룡, 변상우, 김정로, 김지곤, 권보운, 박장하, 우진동, 박용하, 서용달, 최해식, 류성만, 김기주, 이봉수, 이장식, 고명우, 이규장, 한영석, 김로화, 이규화, 박규삼, 김응조, 이규인, 유치두, 유찬수, 백우석, 김호준, 김종술, 김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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