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회현동1가 100-177
사적지 사진 상세설명
韓國人安重根所懷(한국인안중근소회)
天生蒸民四海之內皆爲兄弟(천생증민사해지내개위형제)
各守自由好生厭死人皆常情(각수자유호생염사인개상정)
今日世人例稱文明時代然我(금일세인례칭문명시대연아)
獨長嘆不然夫文明者勿論東(독장탄불연부문명자물론동)
西洋賢愚男女老少各守天賦(서양현우남녀로소각수천부)
之性崇常道德相無競爭之心(지성숭상도덕상무경쟁지심)
安土樂業共享泰平是乃文明(안토악업공향태평시내문명)
也現今時代不然所謂上等社(야현금시대불연소위상등사)
會高等人物者所論者競爭之(회고등인물자소론자경쟁지)
說所究者殺人機械故東西洋(설소구자살인기계고동서양)
六大洲砲煙彈雨無日不絶豈(육대주포연탄우무일부절기)
不慨嘆哉到今東洋大勢言之(부개탄재도금동양대세언지)
則慙狀尤甚眞可難記也所謂(칙참상우심진가난기야소위)
伊藤博文未能深料天下大勢(이등박문미능심료천하대세)
濫用殘酷之政策東洋全幅將(람용잔혹지정책동양전폭장)
来未免魚肉之場噫遠慮天下(래미면어육지장희원려천하)
大勢有志靑年等豈肯束手無(대세유지청년등기긍속수무)
策坐以待死可乎故此漢思之(책좌이대사가호고차한사지)
不巳一砲於哈爾賓萬人公眠(부사일포어합이빈만인공면)
之前欲爲聲討伊藤老賊之罪(지전욕위성토이등로적지죄)
惡警醒東洋有志靑年等之精(악경성동양유지청년등지정)
神的也(신적야)
一千九百九年十一月六日(일천구백구년십일월육일)
提出於旅順法廷(제출어여순법정)
人類社會代表重任(인류사회대표중임)
인류사회를 대표하는 무거운 책임
庚戌二月 於旅順監獄中 大韓國人 安重根
(경술2월 어여순감옥중 대한국인 안중근)
天生蒸民四海之內皆爲兄弟(천생증민사해지내개위형제)
各守自由好生厭死人皆常情(각수자유호생염사인개상정)
今日世人例稱文明時代然我(금일세인례칭문명시대연아)
獨長嘆不然夫文明者勿論東(독장탄불연부문명자물론동)
西洋賢愚男女老少各守天賦(서양현우남녀로소각수천부)
之性崇常道德相無競爭之心(지성숭상도덕상무경쟁지심)
安土樂業共享泰平是乃文明(안토악업공향태평시내문명)
也現今時代不然所謂上等社(야현금시대불연소위상등사)
會高等人物者所論者競爭之(회고등인물자소론자경쟁지)
說所究者殺人機械故東西洋(설소구자살인기계고동서양)
六大洲砲煙彈雨無日不絶豈(육대주포연탄우무일부절기)
不慨嘆哉到今東洋大勢言之(부개탄재도금동양대세언지)
則慙狀尤甚眞可難記也所謂(칙참상우심진가난기야소위)
伊藤博文未能深料天下大勢(이등박문미능심료천하대세)
濫用殘酷之政策東洋全幅將(람용잔혹지정책동양전폭장)
来未免魚肉之場噫遠慮天下(래미면어육지장희원려천하)
大勢有志靑年等豈肯束手無(대세유지청년등기긍속수무)
策坐以待死可乎故此漢思之(책좌이대사가호고차한사지)
不巳一砲於哈爾賓萬人公眠(부사일포어합이빈만인공면)
之前欲爲聲討伊藤老賊之罪(지전욕위성토이등로적지죄)
惡警醒東洋有志靑年等之精(악경성동양유지청년등지정)
神的也(신적야)
一千九百九年十一月六日(일천구백구년십일월육일)
提出於旅順法廷(제출어여순법정)
人類社會代表重任(인류사회대표중임)
인류사회를 대표하는 무거운 책임
庚戌二月 於旅順監獄中 大韓國人 安重根
(경술2월 어여순감옥중 대한국인 안중근)
韓國人安重根所懷(한국인안중근소회)
天生蒸民四海之內皆爲兄弟(천생증민사해지내개위형제)
各守自由好生厭死人皆常情(각수자유호생염사인개상정)
今日世人例稱文明時代然我(금일세인례칭문명시대연아)
獨長嘆不然夫文明者勿論東(독장탄불연부문명자물론동)
西洋賢愚男女老少各守天賦(서양현우남녀로소각수천부)
之性崇常道德相無競爭之心(지성숭상도덕상무경쟁지심)
安土樂業共享泰平是乃文明(안토악업공향태평시내문명)
也現今時代不然所謂上等社(야현금시대불연소위상등사)
會高等人物者所論者競爭之(회고등인물자소론자경쟁지)
說所究者殺人機械故東西洋(설소구자살인기계고동서양)
六大洲砲煙彈雨無日不絶豈(육대주포연탄우무일부절기)
不慨嘆哉到今東洋大勢言之(부개탄재도금동양대세언지)
則慙狀尤甚眞可難記也所謂(칙참상우심진가난기야소위)
伊藤博文未能深料天下大勢(이등박문미능심료천하대세)
濫用殘酷之政策東洋全幅將(람용잔혹지정책동양전폭장)
来未免魚肉之場噫遠慮天下(래미면어육지장희원려천하)
大勢有志靑年等豈肯束手無(대세유지청년등기긍속수무)
策坐以待死可乎故此漢思之(책좌이대사가호고차한사지)
不巳一砲於哈爾賓萬人公眠(부사일포어합이빈만인공면)
之前欲爲聲討伊藤老賊之罪(지전욕위성토이등로적지죄)
惡警醒東洋有志靑年等之精(악경성동양유지청년등지정)
神的也(신적야)
一千九百九年十一月六日(일천구백구년십일월육일)
提出於旅順法廷(제출어여순법정)
한국인 안중근 소회
하늘이 사람을 내어 세상이 모두 형제가 되었다. 각각 자유를 지켜 삶을 좋아하고 죽음을 싫어하는 것은 누구나 가진 떳떳한 정이라. 오늘날 세상 사람들은 의례히 문명한 시대라 일컫지마는 나는 홀로 그렇지 않는 것을 탄식한다. 무릇 문명이란 것은 동서양, 잘난이 못난이, 남녀노소를 물을 것 없이 각각 천부의 성품을 지키고 도덕을 숭상하여 서로 다투는 마음이 없이 제 땅에서 편안히 생업을 즐기면서 같이 태평을 누리는 그것이라. 그런데 오늘의 시대는 그렇지 못하여 이른바 상등사회의 고등인물들은 의논한다는 것이 경쟁하는 것이요, 연구한다는 것이 사람 죽이는 기계라. 그래서 동서양 육대주에 대포 연기와 탄환 빗발이 끊일 날이 없으니 어찌 개탄할 일이 아닐 것이냐. 이제 동양대세를 말하면 비참한 현상이 더욱 심하여 참으로 기록하기 어렵다. 이른바 이토 히로부미는 천하대세를 깊이 헤아려 알지 못하고 함부로 잔혹한 정책을 써서 동양 전체가 장차 멸망을 면하지 못하게 되었다. 슬프다. 천하대세를 멀리 걱정하는 청년들이 어찌 팔장만 끼고 아무런 방책도 없이 앉아서 죽기를 기다리는 것이 옳을가 보냐. 그러므로 나는 생각다 못하여 하얼빈에서 총 한 방으로 만인이 보는 눈 앞에서 늙은 도적 이토의 죄악을 성토하여 뜻있는 동양 청년들의 정신을 일깨운 것이다.
1909년 11월 6일 여순법정에 제출
天生蒸民四海之內皆爲兄弟(천생증민사해지내개위형제)
各守自由好生厭死人皆常情(각수자유호생염사인개상정)
今日世人例稱文明時代然我(금일세인례칭문명시대연아)
獨長嘆不然夫文明者勿論東(독장탄불연부문명자물론동)
西洋賢愚男女老少各守天賦(서양현우남녀로소각수천부)
之性崇常道德相無競爭之心(지성숭상도덕상무경쟁지심)
安土樂業共享泰平是乃文明(안토악업공향태평시내문명)
也現今時代不然所謂上等社(야현금시대불연소위상등사)
會高等人物者所論者競爭之(회고등인물자소론자경쟁지)
說所究者殺人機械故東西洋(설소구자살인기계고동서양)
六大洲砲煙彈雨無日不絶豈(육대주포연탄우무일부절기)
不慨嘆哉到今東洋大勢言之(부개탄재도금동양대세언지)
則慙狀尤甚眞可難記也所謂(칙참상우심진가난기야소위)
伊藤博文未能深料天下大勢(이등박문미능심료천하대세)
濫用殘酷之政策東洋全幅將(람용잔혹지정책동양전폭장)
来未免魚肉之場噫遠慮天下(래미면어육지장희원려천하)
大勢有志靑年等豈肯束手無(대세유지청년등기긍속수무)
策坐以待死可乎故此漢思之(책좌이대사가호고차한사지)
不巳一砲於哈爾賓萬人公眠(부사일포어합이빈만인공면)
之前欲爲聲討伊藤老賊之罪(지전욕위성토이등로적지죄)
惡警醒東洋有志靑年等之精(악경성동양유지청년등지정)
神的也(신적야)
一千九百九年十一月六日(일천구백구년십일월육일)
提出於旅順法廷(제출어여순법정)
한국인 안중근 소회
하늘이 사람을 내어 세상이 모두 형제가 되었다. 각각 자유를 지켜 삶을 좋아하고 죽음을 싫어하는 것은 누구나 가진 떳떳한 정이라. 오늘날 세상 사람들은 의례히 문명한 시대라 일컫지마는 나는 홀로 그렇지 않는 것을 탄식한다. 무릇 문명이란 것은 동서양, 잘난이 못난이, 남녀노소를 물을 것 없이 각각 천부의 성품을 지키고 도덕을 숭상하여 서로 다투는 마음이 없이 제 땅에서 편안히 생업을 즐기면서 같이 태평을 누리는 그것이라. 그런데 오늘의 시대는 그렇지 못하여 이른바 상등사회의 고등인물들은 의논한다는 것이 경쟁하는 것이요, 연구한다는 것이 사람 죽이는 기계라. 그래서 동서양 육대주에 대포 연기와 탄환 빗발이 끊일 날이 없으니 어찌 개탄할 일이 아닐 것이냐. 이제 동양대세를 말하면 비참한 현상이 더욱 심하여 참으로 기록하기 어렵다. 이른바 이토 히로부미는 천하대세를 깊이 헤아려 알지 못하고 함부로 잔혹한 정책을 써서 동양 전체가 장차 멸망을 면하지 못하게 되었다. 슬프다. 천하대세를 멀리 걱정하는 청년들이 어찌 팔장만 끼고 아무런 방책도 없이 앉아서 죽기를 기다리는 것이 옳을가 보냐. 그러므로 나는 생각다 못하여 하얼빈에서 총 한 방으로 만인이 보는 눈 앞에서 늙은 도적 이토의 죄악을 성토하여 뜻있는 동양 청년들의 정신을 일깨운 것이다.
1909년 11월 6일 여순법정에 제출
안중근 의사의 말씀
하늘이 사람을 내어 세상이 모두 형제가 되었다. 각각 자유를 지켜 삶을 좋아하고 죽음을 싫어하는 것은 누구나 가진 떳떳한 정이다. 오늘날 세상 사람들은 의례히 문명한 시대라 일컫지마는 나는 홀로 그렇지 않은 것을 탄식한다. 무릇 문명이란 것은 동서양 잘난이 못난이 남녀노소를 물을 것 없이 각각 천부의 성품을 지키고 도덕을 숭상하며 서로 다투는 마음이 없이 제 땅에서 편안히 생업을 즐기면서 같이 태평을 누리는 그것이다. 그런데 오늘의 시대는 그렇지 못하여 이른바 상등사회의 고등 인물들은 의논한다는 것이 경쟁하는 것이요. 연구한다는 것이 사람 죽이는 기계다. 그래서 동서양 육대주에 대포 연기와 탄환 빗발이 끊일 날이 없으니 어찌 개탄할 일이 아닐 것이냐. 이제 동양 대세를 말하면 비참한 현상이 더욱 심하여 참으로 기록하기 어렵다. 이른바 이등 박문은 천하대세를 깊이 헤아려 알지 못하고 함부로 잔혹한 정책을 써서 동양 전체가 장차 멸망을 면하지 못하게 되었다. 슬프다 천하대세를 멀리 걱정하는 청년들이 어찌 팔장만 끼고 아무런 방책도 없이 앉아서 죽기를 기다리는 것이 옳을가 보다. 그러므로 나는 생각 다 못하여 하얼삔에서 총 한방으로 만인이 보는 눈 앞에서 늙은 도적 이등의 죄악을 성토하여 뜻 있는 동양 청년들의 정신을 일깨운 것이다.
이 글은 안의사가 1909년 11월 6일 여순법정에 제출한 것입니다. 번역 이은상
하늘이 사람을 내어 세상이 모두 형제가 되었다. 각각 자유를 지켜 삶을 좋아하고 죽음을 싫어하는 것은 누구나 가진 떳떳한 정이다. 오늘날 세상 사람들은 의례히 문명한 시대라 일컫지마는 나는 홀로 그렇지 않은 것을 탄식한다. 무릇 문명이란 것은 동서양 잘난이 못난이 남녀노소를 물을 것 없이 각각 천부의 성품을 지키고 도덕을 숭상하며 서로 다투는 마음이 없이 제 땅에서 편안히 생업을 즐기면서 같이 태평을 누리는 그것이다. 그런데 오늘의 시대는 그렇지 못하여 이른바 상등사회의 고등 인물들은 의논한다는 것이 경쟁하는 것이요. 연구한다는 것이 사람 죽이는 기계다. 그래서 동서양 육대주에 대포 연기와 탄환 빗발이 끊일 날이 없으니 어찌 개탄할 일이 아닐 것이냐. 이제 동양 대세를 말하면 비참한 현상이 더욱 심하여 참으로 기록하기 어렵다. 이른바 이등 박문은 천하대세를 깊이 헤아려 알지 못하고 함부로 잔혹한 정책을 써서 동양 전체가 장차 멸망을 면하지 못하게 되었다. 슬프다 천하대세를 멀리 걱정하는 청년들이 어찌 팔장만 끼고 아무런 방책도 없이 앉아서 죽기를 기다리는 것이 옳을가 보다. 그러므로 나는 생각 다 못하여 하얼삔에서 총 한방으로 만인이 보는 눈 앞에서 늙은 도적 이등의 죄악을 성토하여 뜻 있는 동양 청년들의 정신을 일깨운 것이다.
이 글은 안의사가 1909년 11월 6일 여순법정에 제출한 것입니다. 번역 이은상
國家安危 勞心焦思(국가안위 노심초사)
庚戌三月 於旅順監獄中 大韓國人 安重根(경술3월 어여순감옥중 대한국인 안중근)
국가의 안위를 걱정하고 애태운다
庚戌三月 於旅順監獄中 大韓國人 安重根(경술3월 어여순감옥중 대한국인 안중근)
국가의 안위를 걱정하고 애태운다
안의사 광장
안의사 광장
一日不讀書口中生荊棘(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힌다.
庚戌三月 於旅順監獄中 大韓國人 安重根 書(경술3월 어여순감옥중 대한국인 안중근 서)
一日不讀書口中生荊棘(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힌다.
庚戌三月 於旅順監獄中 大韓國人 安重根 書(경술3월 어여순감옥중 대한국인 안중근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