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장터 3.1운동 만세시위 준비지(명정의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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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 216
탐방로그
부산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 216 장관청 기장장터 3.1운동 만세시위 준비지 명정의숙 터를 찾아왔다.

사적지 사진 상세설명

부산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 216 장관청 기장장터 3.1운동 만세시위 준비지 명정의숙 터를 찾아왔다.
기장장터 3.1운동 만세시위 준비지 - 명정의숙
기장장터 3·1운동 만세시위 준비지 – 명정의숙
관리번호 : 40-1-32 / 관리자 : 기장군 / 소재지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읍내로68번길 23-1
1919년 4월 5일 기장장터 3·1운동 만세시위 당시 태극기와 독립선언서를 만들었던 명정의숙이 있던 곳이다.
명정의숙은 기장의 유지들이 1910년 설립한 민족 학교이다. 1913년 기장 장관청으로 이전하여 기장 지역 여성교육을 담당하였다. 이곳에서 기장장터 3·1만세운동 준비가 이루어졌다. 김도엽 등은 면사무소 등사판을 가져와 독립선언서 400여 매를 인쇄하였다. 또한 태극기와 '조선독립만세' 등의 대형 깃발도 제작하였다. 기장 장관청은 조선 후기 동남해안을 지키던 기장군 소속의 군관들이 사용하던 집무처로 2015년 3월 복원되었다.
기장 동부리 회화나무 (機張 東部里 회화나무)
부산광역시 시 지정 기념물 58호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 216번지
회화나무는 우리 선조들이 최고의 길상목(吉祥木)으로 손꼽아 온 나무로 집안에 심으면 가문이 번창하고 큰 학자나 인물이 나며, 잡귀신이 감히 범접을 못하고 좋은 기운이 모여든다고 하여 우리 선조들은 이 나무를 매우 귀하고 신성하게 여겨 함부로 아무 곳에나 심지 못하게 하였다.
회화나무는 회화목(懷花木), 회나무, 홰나무, 괴화(槐花)나무, 괴목(槐), 괴수(槐樹) 등으로도 부르는 활엽수이다. 키 45미터, 지름 3미터쯤까지 자라는 이 나무는 우리나라에서는 은행나무 다음으로 몸집이 크게 자란다. 수형이 웅장하고 단정하여 품위가 있어 정자나무로도 인기가 있다. 기장동부리 회화나무는 기장읍성 내장관청의 남쪽에 위치해 있다. 높이 20m, 수관이 사방 18m에 이르며 수령은 기장이 교리에서 옮겨올 때 기념식수한 것이라고 전해지기도 하지만 장관청 뜰에 심어진 것으로 보아 장관청 축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동부리 회화나무는 기장의 역사, 장관청의 역사와 관련성이 있고, 동제의 당집 및 서낭당으로 사용되었으며, 나무 자체의 인문학적 특성, 노거수로서의 식물학적 가치 등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다.
기장 장관청
부산시지정 유형문화재 제153호 / 소재지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읍내길68번길 23-1
기장읍성 내에 위치하고 있는 기장 장관청은 조선후기 우리나라 동남해변을 지키던 기장 지역의 속오군을 지휘 통솔하기 위해서 파견된 군장관들이 사용하던 집무소이다. 건물 내부에 대한 조사 결과 대들보, 서까래, 도리, 기둥 등 주요한 구조부재 등이 원형대로 남아 있어 2013년~2014년에 걸쳐 전면 해체 보수를 실시하였고, 해체 보수과정에서 발견된 살량문을 통해 1835년에 건립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기장 장관청은 동래 장관청과 함께 전국적으로도 남아 있는 사례가 드문 군관용 관아 건물이다. 조선 후기 중기 이래의 간소한 굴도리식 건물로 건축사적으로 크게 주목될 뿐 아니라 문화재적 가치도 뛰어난 소중한 건축 문화재이다. 또한 기장 장관청은 조선 후기 부산 및 기장 지역 관아 건축의 양상을 보여주는 몇 안 되는 건축 유구일 뿐 아니라, 우리나라 동남해안의 전략 요충지였던 기장군의 역사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문화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