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학생운동지, 대구사범학교 항일학생의거 순절동지 추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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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대구광역시 중구 대봉동 60-18

사적지 사진 상세설명

겨레의 역사 오램이 자랑이 아니라, 그 역사속에 참되이 살았음이 자랑이요, 그들의 거록한 행적이 겨레의 어려운 고비를 올바르게 이끎으로 해서 귀한 것이다. 여기 영원히 이 겨레의 자랑이 될 다섯 별이 있으니 그 이름 강두안, 박제민, 박찬웅, 서진구, 장세파.
1940년대의 전반은 이 겨레의 생명이 가위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이게 된때, 일제의 야만스런 민족말살 정책이 드디어 우리의 말과 성까지를 못쓰게 하자 굴욕을 죽음보다 싫어하던 우리들 대구사범 서른 다섯 피끓는 동지들은 조국과 자유를 되찾기 위하여 1940년 11월 23일 분연히 뭉쳤으니, 이른바 "다혁당 문예부 연구회"라. 기관지 '반딧불', '학생' 등이 가물거리는 민족정기에 기름을 붓고 학창과 교단 또는 대중 속으로 행동의 폭을 넓혀 민족의 얼은 일깨우고 동지를 규합하여 세계 정기와 광복의 날을 내다보며 동분서주하다가 일제의 악랄한 손에 서른 다섯이 모조리 대전감옥으로 끌려가서도 해방의 날까지 싸움을 그치지 않았다. 스물 안팎의 애띤 몸들로서 온갖 박해와 몰강스러운 고문 끊임없이 당하면서도 끝내 지조를 굽히지 말자 버티다가 원통하게도 다섯 동지들은 상처입은 몸을 가누지 못하고 한밭 감옥 독방의 이슬로 사라졌으니 그 원한 천추에 사무치리. 이제는 광복된 조국땅, 행여 그 이름 잊힐세라 살아남은 우리들이 정성 모아 이곳 옛 배움터에 돌을 세워 님들의 빛나는 행적과 자랑스런 이름을 깊이 새겨 영원히 우러러보려 한다. 고귀하고 굳센 님들의 얼 역사와 더불어 겨레의 심장 속에 길이길이 숨쉬리
박정희 대통령 기념비
우리민족의 위대한 영도자이신 박정희 대통령의 광대 고매한 경륜으로 천년묵은 가난을 말끔히 몰아내고 조국근대화와 민족중흥을 이룩한 혁혁한 위업을 높이 기리며 그 일생을 나라와 겨레에 바친 고귀한 애국애족 정신을 영원히 기념하기 위하여 심상과동문회원의 한결같은 뜻을 모아 여기 모교의 뜰에 이비를 세웁니다. 서기 2005년 4월 28일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중학교의 대구학생운동지와 당시의 건물이다.
대구학생운동지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
관리번호: 30-1-20
관리자: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장
일제 강점기 말기인 1940년을 전후하여 대구사범학교생들이 일제 식민통치를 반대하는 항일투쟁으 전개하던 건물이다. 1939년 대구사범 학교생들은 교내에 문예부, 연구회, 다혁당의 3개 비밀조직을 결성하여 항일의식을 고취하였고, 1941년에는 문예부의 비밀지 "반딧불"이 발각되어 가담자 35명이 검거되어 실형을 선고 받고 박제민 등 5명은 순국하였고, 광복이 되어 출옥한 사람 중에서도 고문의 후유증으로 12명이 사망하였다.
대구사범학교 항일학생의거 순절동지 추모비
대구사범학교 항일학생의거 순절동지 추모비

겨레의 역사 오램이 자랑이 아니라, 그 역사속에 참되이 살았음이 자랑이요, 그들의 거록한 행적이 겨레의 어려운 고비를 올바르게 이끎으로 해서 귀한 것이다. 여기 영원히 이 겨레의 자랑이 될 다섯 별이 있으니 그 이름 강두안, 박제민, 박찬웅, 서진구, 장세파.
1940년대의 전반은 이 겨레의 생명이 가위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이게 된때, 일제의 야만스런 민족말살 정책이 드디어 우리의 말과 성까지를 못쓰게 하자 굴욕을 죽음보다 싫어하던 우리들 대구사범 서른 다섯 피끓는 동지들은 조국과 자유를 되찾기 위하여 1940년 11월 23일 분연히 뭉쳤으니, 이른바 "다혁당 문예부 연구회"라. 기관지 '반딧불', '학생' 등이 가물거리는 민족정기에 기름을 붓고 학창과 교단 또는 대중 속으로 행동의 폭을 넓혀 민족의 얼은 일깨우고 동지를 규합하여 세계 정기와 광복의 날을 내다보며 동분서주하다가 일제의 악랄한 손에 서른 다섯이 모조리 대전감옥으로 끌려가서도 해방의 날까지 싸움을 그치지 않았다. 스물 안팎의 애띤 몸들로서 온갖 박해와 몰강스러운 고문 끊임없이 당하면서도 끝내 지조를 굽히지 말자 버티다가 원통하게도 다섯 동지들은 상처입은 몸을 가누지 못하고 한밭 감옥 독방의 이슬로 사라졌으니 그 원한 천추에 사무치리. 이제는 광복된 조국땅, 행여 그 이름 잊힐세라 살아남은 우리들이 정성 모아 이곳 옛 배움터에 돌을 세워 님들의 빛나는 행적과 자랑스런 이름을 깊이 새겨 영원히 우러러보려 한다. 고귀하고 굳센 님들의 얼 역사와 더불어 겨레의 심장 속에 길이길이 숨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