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소
- 경기도 광주시 경안동 168-1
- 탐방로그
- 경기도 광주시에 2012년 건립된 독립 운동 기념탑을 찾아왔다. 해당 유적에는 기미독립선언서 내용, 광주 3.1운동사 등이 새겨져 있다.
사적지 사진 상세설명
기미독립선언서 해설문
우리는 이에 우리 조선이 독립한 나라임과 조선 사람이 자주적인 민족임을 선언한다. 이로써 세계 만국에 알리어 인류 평등의 큰 도의를 분명히 하는 바이며, 이로써 자손만대에 깨우쳐 일러 민족의 독자적 생존의 정당한 권리를 영원히 누려 가지게 하는 바이다.
5천년 역사의 권위를 의지하여 이를 선언함이며, 2천만 민중의 충성을 합하여 이를 두루 펴서 밝힘이며, 영원히 한결같은 민족의 자유 발전을 위하여 이를 주장함이며, 인류가 가진 양심의 발로에 뿌리박은 세계 개조의 큰 기회와 시운에 맞추어 함께 나아가기 위하여 이 문제를 내세워 일으킴이니, 이는 하늘의 지시이며 시대의 큰 추세이며, 전인류 공동 생존권의 정당한 발동이기에, 천하의 어떤 힘이라도 이를 막고 억누르지 못할 것이다.
낡은 시대의 유물인 침략주의, 강권주의에 희생되어, 역사가 있은 지 몇 천 년 만에 처음으로 다른 민족의 압제에 뼈아픈 괴로움을 당한 지 이미 10년이 지났으니, 그동안 우리의 생존권을 빼앗겨 잃은 것이 그 얼마이며, 정신상 발전에 장애를 받은 것이 그 얼마이며, 민족의 존엄과 영예에 손상을 입은 것이 그 얼마이며, 새롭고 날카로운 기운과 독창력으로 세계 문화에 이바지하고 보탤 기회를 잃은 것이 그 얼마나 될 것이냐?
슬프다! 오래 전부터의 억울을 떨쳐 펴려면, 눈앞의 고통을 헤쳐 벗어나려면, 장래의 위협을 없애려면, 눌러 오그라들고 사그라져 잦아진 민족의 장대한 마음과 국가의 체모와 도리를 떨치고 뻗치려면, 각자의 인격을 정당하게 발전시키려면, 가엾은 아들딸들에게 누끄러운 현실을 물려주지 아니하려면, 자자손손에게 영구하고 완전한 경사와 행복을 끌어대어 주려면, 가장 크고 급한 일이 민족의 독립을 확실하게 하는 것이니,
2천만의 사람마다 마음의 칼날을 품어 굳게 결심하고, 인류 공통의 옳은 성품과 이 시대를 지배하는 양심이 정의라는 군사와 인도라는 무기로써 도와주고 있는 오늘날, 우리는 나아가 취하매 어느 강자인들 꺾지 못하며, 물러가서 일을 꾀함에 무슨 뜻인들 펴지 못하랴?
병자수호조약 이후 때때로, 굳게 맺은 갖가지 약속을 배반하였다 하여 일본의 신의 없음을 단죄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들의 학자는 강단에서, 정치가는 실제에서, 우리 옛 왕조 대대로 닦아 물려온 업적을 식민지의 것으로 보고, 문화민족인 우리를 야만족같이 대우하여 다만 정복자의 쾌감을 탐할 뿐이요, 우리의 오랜 사회 기초와 뛰어난 민족의 성품을 무시한다 해서 일본의 의리 없음을 꾸짖으려는 것도 아니다.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격려하기에 바쁜 우리는 남을 원망할 겨를이 없다.
현 사태를 수습하여 아물리기에 급한 우리는 묵은 옛일을 응징하고 잘못을 가릴 겨를이 없다.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임무는 오직 자기 건설이 있을 뿐이요, 그것은 결코 남을 파괴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다. 엄숙한 양심의 명령으로써 자기의 새 운명을 개척함일 뿐이요, 결코 묵은 원한과 일시적 감정으로써 남을 시새워 쫓고 물리치려는 것이 아니로다.
낡은 사상과 묵은 세력에 얽매여 있는 일본 정치가들의 공명심에 희생된, 불합리하고 부자연에 빠진 이 어그러진 상태를 바로잡아 고쳐서, 자연스럽고 합리로운, 올바르고 떳떳한, 큰 근본이 되는 길로 돌아오게 하고자 함이로다.
당초에 민족적 요구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었던 두 나라의 합방이었으므로, 그 결과가 필경 위압으로 유지하려는 일시적 방편과 민족 차별의 불평등과 거짓 꾸민 통계 숫자에 의하여 서로 이해가 다른 두 민족 사이에 영원히 함께 화합할 수 없는 원한의 구덩이를 더욱 깊게 만드는 오늘의 실정을 보라!
날래고 밝은 과단성으로 묵은 잘못을 고치고, 참된 이해와 동정에 그 기초를 둔 우호적인 새로운 판국을 타개하는 것이 피차간에 화를 쫓고 복을 불러들이는 빠른 길인 줄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 아닌가?
또 원한과 분노에 쌓인 2천만 민족을 위력으로 구속하는 것은 다만 동양의 영구한 평화를 보장하는 길이 아닐 뿐 아니라, 이로 인하여서 동양의 안전과 위태함을 좌우하는 굴대(軸)인 4억만 지나 민족이 일본에 대하여 가지는 두려움과 시새움을 갈수록 두텁게 하여, 그 결과로 동양의 온 판국이 함께 넘어져 망하는 비참한 운명을 가져올 것이 분명하니, 오늘날 우리 조선의 독립은 조선 사람으로 하여금 정당한 생존과 번영을 이루게 하는 동시에 일본으로 하여금 그릇된 길에서 벗어나 동양을 붙들어 지탱하는 자의 중대한 책임을 온전히 이루게 하는 것이며, 중국으로 하여금 꿈에도 잊지 못할 괴로운 일본 침략의 공포심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것이며, 또 동양 평화로써 그 중요한 일부를 삼는 세계 평화와 인류 행복에 필요한 단계가 되게 하는 것이다. 이 어찌 사소한 감정상의 문제이리요?
아! 새로운 세계가 눈앞에 펼쳐졌도다. 위력의 시대가 가고 도의의 시대가 왔도다. 과거 한 세기 내 갈고닦아 키우고 기른 인도적 정신이 이제 막 새 문명의 밝아오는 빛을 인류 역사에 쏘아 비추기 시작하였도다.
새봄이 온 세계에 들아와 만물의 소생을 재촉하는구나. 혹심한 추위가 사람의 숨을 막아 꼼짝 못 하게 한 것이 저 지난 한때의 형세라 하면, 화창한 봄바람과 따뜻한 햇볕에 원기와 혈맥을 떨쳐 펴는 것은 이 한때의 형세이니, 천지의 돌아온 운수에 접하고 세계의 새로 바뀐 조류를 탄 우리는 아무 주저할 것도 없으며, 아무 거리낄 것도 없도다.
우리의 본디부터 지녀 온 권리를 지켜 온전히 하여 생명의 왕성한 번영을 실컷 누릴 것이며, 우리의 풍부한 독창력을 발휘하여 봄기운 가득한 천지에 순수하고 빛나는 민족문화를 맺게 할 것이로다.
우리는 이에 떨쳐 일어나도다. 양심이 우리와 함께 있으며, 진리가 우리와 함께 나아가는도다. 남녀노소 없이 어둡고 답답한 옛 보금자리로부터 활발히 일어나 삼라만상과 함께 기쁘고 유쾌한 부활을 이루어내게 되도다. 먼 조상의 신령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우리를 돕고, 온 세계의 새 형세가 우리를 밖에서 보호하고 있으니 시작이 곧 성공이다. 다만, 앞길의 광명을 향하여 힘차게 곧장 나아갈 뿐이로다.
공약 3삼장
1. 오늘 우리의 이번 거사는 정의, 인도와 생존과 영광을 갈망하는 민족 전체의 요구이니, 오직 자유의 정신을 발휘할 것이요, 결코 배타적인 감정으로 정도에서 벗어난 잘못을 저지르지 말라.
1. 최후의 한 사람까지 최후의 일각까지 민족의 정당한 의사를 시원하게 발표하라.
1. 모든 행동은 가장 질서를 존중하여, 우리들의 주장과 태도를 어디까지나 떳떳하고 정당하게 하라.
조선 건국 4252년 3월 1일
조선 민족 대표
손병희 길선주 이필주 백용성 김완규 김병조 김창준 권동진 권병덕 나용환 나인협 양전백 양한묵 유여대 이갑성 이명룡 이승훈 이종훈 이종일 임예환 박준승 박희도 박동완 신홍식 신석구 오세창 오화영 정춘수 최성모 최 린 한용운 홍병기 홍기조
우리는 이에 우리 조선이 독립한 나라임과 조선 사람이 자주적인 민족임을 선언한다. 이로써 세계 만국에 알리어 인류 평등의 큰 도의를 분명히 하는 바이며, 이로써 자손만대에 깨우쳐 일러 민족의 독자적 생존의 정당한 권리를 영원히 누려 가지게 하는 바이다.
5천년 역사의 권위를 의지하여 이를 선언함이며, 2천만 민중의 충성을 합하여 이를 두루 펴서 밝힘이며, 영원히 한결같은 민족의 자유 발전을 위하여 이를 주장함이며, 인류가 가진 양심의 발로에 뿌리박은 세계 개조의 큰 기회와 시운에 맞추어 함께 나아가기 위하여 이 문제를 내세워 일으킴이니, 이는 하늘의 지시이며 시대의 큰 추세이며, 전인류 공동 생존권의 정당한 발동이기에, 천하의 어떤 힘이라도 이를 막고 억누르지 못할 것이다.
낡은 시대의 유물인 침략주의, 강권주의에 희생되어, 역사가 있은 지 몇 천 년 만에 처음으로 다른 민족의 압제에 뼈아픈 괴로움을 당한 지 이미 10년이 지났으니, 그동안 우리의 생존권을 빼앗겨 잃은 것이 그 얼마이며, 정신상 발전에 장애를 받은 것이 그 얼마이며, 민족의 존엄과 영예에 손상을 입은 것이 그 얼마이며, 새롭고 날카로운 기운과 독창력으로 세계 문화에 이바지하고 보탤 기회를 잃은 것이 그 얼마나 될 것이냐?
슬프다! 오래 전부터의 억울을 떨쳐 펴려면, 눈앞의 고통을 헤쳐 벗어나려면, 장래의 위협을 없애려면, 눌러 오그라들고 사그라져 잦아진 민족의 장대한 마음과 국가의 체모와 도리를 떨치고 뻗치려면, 각자의 인격을 정당하게 발전시키려면, 가엾은 아들딸들에게 누끄러운 현실을 물려주지 아니하려면, 자자손손에게 영구하고 완전한 경사와 행복을 끌어대어 주려면, 가장 크고 급한 일이 민족의 독립을 확실하게 하는 것이니,
2천만의 사람마다 마음의 칼날을 품어 굳게 결심하고, 인류 공통의 옳은 성품과 이 시대를 지배하는 양심이 정의라는 군사와 인도라는 무기로써 도와주고 있는 오늘날, 우리는 나아가 취하매 어느 강자인들 꺾지 못하며, 물러가서 일을 꾀함에 무슨 뜻인들 펴지 못하랴?
병자수호조약 이후 때때로, 굳게 맺은 갖가지 약속을 배반하였다 하여 일본의 신의 없음을 단죄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들의 학자는 강단에서, 정치가는 실제에서, 우리 옛 왕조 대대로 닦아 물려온 업적을 식민지의 것으로 보고, 문화민족인 우리를 야만족같이 대우하여 다만 정복자의 쾌감을 탐할 뿐이요, 우리의 오랜 사회 기초와 뛰어난 민족의 성품을 무시한다 해서 일본의 의리 없음을 꾸짖으려는 것도 아니다.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격려하기에 바쁜 우리는 남을 원망할 겨를이 없다.
현 사태를 수습하여 아물리기에 급한 우리는 묵은 옛일을 응징하고 잘못을 가릴 겨를이 없다.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임무는 오직 자기 건설이 있을 뿐이요, 그것은 결코 남을 파괴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다. 엄숙한 양심의 명령으로써 자기의 새 운명을 개척함일 뿐이요, 결코 묵은 원한과 일시적 감정으로써 남을 시새워 쫓고 물리치려는 것이 아니로다.
낡은 사상과 묵은 세력에 얽매여 있는 일본 정치가들의 공명심에 희생된, 불합리하고 부자연에 빠진 이 어그러진 상태를 바로잡아 고쳐서, 자연스럽고 합리로운, 올바르고 떳떳한, 큰 근본이 되는 길로 돌아오게 하고자 함이로다.
당초에 민족적 요구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었던 두 나라의 합방이었으므로, 그 결과가 필경 위압으로 유지하려는 일시적 방편과 민족 차별의 불평등과 거짓 꾸민 통계 숫자에 의하여 서로 이해가 다른 두 민족 사이에 영원히 함께 화합할 수 없는 원한의 구덩이를 더욱 깊게 만드는 오늘의 실정을 보라!
날래고 밝은 과단성으로 묵은 잘못을 고치고, 참된 이해와 동정에 그 기초를 둔 우호적인 새로운 판국을 타개하는 것이 피차간에 화를 쫓고 복을 불러들이는 빠른 길인 줄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 아닌가?
또 원한과 분노에 쌓인 2천만 민족을 위력으로 구속하는 것은 다만 동양의 영구한 평화를 보장하는 길이 아닐 뿐 아니라, 이로 인하여서 동양의 안전과 위태함을 좌우하는 굴대(軸)인 4억만 지나 민족이 일본에 대하여 가지는 두려움과 시새움을 갈수록 두텁게 하여, 그 결과로 동양의 온 판국이 함께 넘어져 망하는 비참한 운명을 가져올 것이 분명하니, 오늘날 우리 조선의 독립은 조선 사람으로 하여금 정당한 생존과 번영을 이루게 하는 동시에 일본으로 하여금 그릇된 길에서 벗어나 동양을 붙들어 지탱하는 자의 중대한 책임을 온전히 이루게 하는 것이며, 중국으로 하여금 꿈에도 잊지 못할 괴로운 일본 침략의 공포심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것이며, 또 동양 평화로써 그 중요한 일부를 삼는 세계 평화와 인류 행복에 필요한 단계가 되게 하는 것이다. 이 어찌 사소한 감정상의 문제이리요?
아! 새로운 세계가 눈앞에 펼쳐졌도다. 위력의 시대가 가고 도의의 시대가 왔도다. 과거 한 세기 내 갈고닦아 키우고 기른 인도적 정신이 이제 막 새 문명의 밝아오는 빛을 인류 역사에 쏘아 비추기 시작하였도다.
새봄이 온 세계에 들아와 만물의 소생을 재촉하는구나. 혹심한 추위가 사람의 숨을 막아 꼼짝 못 하게 한 것이 저 지난 한때의 형세라 하면, 화창한 봄바람과 따뜻한 햇볕에 원기와 혈맥을 떨쳐 펴는 것은 이 한때의 형세이니, 천지의 돌아온 운수에 접하고 세계의 새로 바뀐 조류를 탄 우리는 아무 주저할 것도 없으며, 아무 거리낄 것도 없도다.
우리의 본디부터 지녀 온 권리를 지켜 온전히 하여 생명의 왕성한 번영을 실컷 누릴 것이며, 우리의 풍부한 독창력을 발휘하여 봄기운 가득한 천지에 순수하고 빛나는 민족문화를 맺게 할 것이로다.
우리는 이에 떨쳐 일어나도다. 양심이 우리와 함께 있으며, 진리가 우리와 함께 나아가는도다. 남녀노소 없이 어둡고 답답한 옛 보금자리로부터 활발히 일어나 삼라만상과 함께 기쁘고 유쾌한 부활을 이루어내게 되도다. 먼 조상의 신령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우리를 돕고, 온 세계의 새 형세가 우리를 밖에서 보호하고 있으니 시작이 곧 성공이다. 다만, 앞길의 광명을 향하여 힘차게 곧장 나아갈 뿐이로다.
공약 3삼장
1. 오늘 우리의 이번 거사는 정의, 인도와 생존과 영광을 갈망하는 민족 전체의 요구이니, 오직 자유의 정신을 발휘할 것이요, 결코 배타적인 감정으로 정도에서 벗어난 잘못을 저지르지 말라.
1. 최후의 한 사람까지 최후의 일각까지 민족의 정당한 의사를 시원하게 발표하라.
1. 모든 행동은 가장 질서를 존중하여, 우리들의 주장과 태도를 어디까지나 떳떳하고 정당하게 하라.
조선 건국 4252년 3월 1일
조선 민족 대표
손병희 길선주 이필주 백용성 김완규 김병조 김창준 권동진 권병덕 나용환 나인협 양전백 양한묵 유여대 이갑성 이명룡 이승훈 이종훈 이종일 임예환 박준승 박희도 박동완 신홍식 신석구 오세창 오화영 정춘수 최성모 최 린 한용운 홍병기 홍기조
저 멀리 경기 광주시 현충탑이 보인다.
경기 광주시 경안동 168-1 경안근린공원 내 광주시 3.1독립기념탑
광주 3·1독립 운동 기념탑 건립취지문
우리 선조들은 일제 침략에 조국을 위하여 분연히 일어나 싸웠고 그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번영된 조국이 있게 되었다. 광주인들의 독립만세운동 정신을 기리고 특히 의병들의 치열했던 항쟁사 속의 구국정신과 그분들의 혼을 여기에 새기고 후세에 선열들의 얼을 계승하고자 광주 3·1 독립 운동 기념탑을 건립하게 되었다.
2012 3. 1
건립을 추진하신 분
광주시장 조억동, 광주시의회 의장 이성규, 광복회 광주시지회장 송재석, 광주문화원장 남재호
설계 및 시공
아름다운세상 조형연구소, 조각가 이경순
우리 선조들은 일제 침략에 조국을 위하여 분연히 일어나 싸웠고 그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번영된 조국이 있게 되었다. 광주인들의 독립만세운동 정신을 기리고 특히 의병들의 치열했던 항쟁사 속의 구국정신과 그분들의 혼을 여기에 새기고 후세에 선열들의 얼을 계승하고자 광주 3·1 독립 운동 기념탑을 건립하게 되었다.
2012 3. 1
건립을 추진하신 분
광주시장 조억동, 광주시의회 의장 이성규, 광복회 광주시지회장 송재석, 광주문화원장 남재호
설계 및 시공
아름다운세상 조형연구소, 조각가 이경순
광주 3·1 독립 운동 기념탑
님들의 피 끓는 함성이 틀립니다. 아, 위대한 애국·희생정신입니다. 영원히 살아 있는 민족혼입니다. 엎드려 비오니 부디 영면하소서.
님들의 피 끓는 함성이 틀립니다. 아, 위대한 애국·희생정신입니다. 영원히 살아 있는 민족혼입니다. 엎드려 비오니 부디 영면하소서.
광주 3·1 독립운동사
1910년 을사늑약으로 일제에게 국권을 침탈 당하자 의병 활동이 거세게 일어나기 시작했고 드디어 1919년 3월 1일 정오에 서울 태화관에서 민족대표 33인이 독립선언서를 발표하면서 독립 만세 운동이 요원의 불길 처럼 일어났다.
광주지역에서도 1919년 3월 하순부터 각 면단위로 독립 만세 운동이 전개되었다. 당시 16개 면이었던 광주에서는 서울과 인접한 중대면 송파를 시작으로 1919년 3월 28일 경안장날을 기하여 오포에서 정제신, 유면영을 필두로 경안면민과 초월면민, 퇴촌면민 등 약 2000여명이 광주 군청에 집결하여 대한 독립 만세를 고창하였으며 진압에 나선 일제 헌병의 발포로 여섯 분의 애국지사가 순국하셨다.
중부면에서는 하루 앞선 3월 27일 남한산성에서 300여명이 집결하여 독립만세를 목이 터져라 외쳤다.
실촌면에서는 1월 6일 400여명이 오향리 면사무소에 집결하여 독립 만세를 부르는 등 3·1운동 독립 만세의 함성은 파도처럼 퍼져 나갔다.
광주지역 만세운동으로 정제신, 유면영, 오수식, 김인택, 임무경 등은 현장에서 체포되어 모진 옥고를 치렀고, 대한민국 정부에서 건국훈장과 대통령 표창을 추서하였다.
이제 90여 년 전 대한 독립만세운동의 혼불이 물결쳤던 광주벌을 굽어보는 이곳에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애족의 희생정신을 높이 현양하고 후세에 귀감으로 삼고자 하는 충정을 모아 기념탑을 건립한다.
광주 출신 항일 독립운동 유공자
구연영 : 항일 의병장, 안옥희 : 항일 의병, 구정서 : 항일 의병, 임백윤 : 항일 의병, 김길동 : 항일 의병, 이종훈 : 민족대표 33인, 신익희 : 임시정부 내무부장, 유면영 : 3·1독립 운동, 정제신 : 3·1독립 운동, 김인택 : 3·1독립 운동, 임무경 : 3·1독립 운동, 오수식 : 3·1독립 운동, 오용이 : 3·1독립 운동, 강학희 : 항일 독립 운동, 신정완 : 임시정부 의정원, 신하균: 광복군
1910년 을사늑약으로 일제에게 국권을 침탈 당하자 의병 활동이 거세게 일어나기 시작했고 드디어 1919년 3월 1일 정오에 서울 태화관에서 민족대표 33인이 독립선언서를 발표하면서 독립 만세 운동이 요원의 불길 처럼 일어났다.
광주지역에서도 1919년 3월 하순부터 각 면단위로 독립 만세 운동이 전개되었다. 당시 16개 면이었던 광주에서는 서울과 인접한 중대면 송파를 시작으로 1919년 3월 28일 경안장날을 기하여 오포에서 정제신, 유면영을 필두로 경안면민과 초월면민, 퇴촌면민 등 약 2000여명이 광주 군청에 집결하여 대한 독립 만세를 고창하였으며 진압에 나선 일제 헌병의 발포로 여섯 분의 애국지사가 순국하셨다.
중부면에서는 하루 앞선 3월 27일 남한산성에서 300여명이 집결하여 독립만세를 목이 터져라 외쳤다.
실촌면에서는 1월 6일 400여명이 오향리 면사무소에 집결하여 독립 만세를 부르는 등 3·1운동 독립 만세의 함성은 파도처럼 퍼져 나갔다.
광주지역 만세운동으로 정제신, 유면영, 오수식, 김인택, 임무경 등은 현장에서 체포되어 모진 옥고를 치렀고, 대한민국 정부에서 건국훈장과 대통령 표창을 추서하였다.
이제 90여 년 전 대한 독립만세운동의 혼불이 물결쳤던 광주벌을 굽어보는 이곳에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애족의 희생정신을 높이 현양하고 후세에 귀감으로 삼고자 하는 충정을 모아 기념탑을 건립한다.
광주 출신 항일 독립운동 유공자
구연영 : 항일 의병장, 안옥희 : 항일 의병, 구정서 : 항일 의병, 임백윤 : 항일 의병, 김길동 : 항일 의병, 이종훈 : 민족대표 33인, 신익희 : 임시정부 내무부장, 유면영 : 3·1독립 운동, 정제신 : 3·1독립 운동, 김인택 : 3·1독립 운동, 임무경 : 3·1독립 운동, 오수식 : 3·1독립 운동, 오용이 : 3·1독립 운동, 강학희 : 항일 독립 운동, 신정완 : 임시정부 의정원, 신하균: 광복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