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3.1 운동 기념 동상(광주 수피아 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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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 256

사적지 사진 상세설명

광주 3.1만세운동기념
1919년 3월 10일 광주 3.1만세 운동에 앞장섰기 때문에 옥고를 치른 수피아 학생들의 이름을 여기에 새겨 길이 기념하고자 했다.
1919년 3월 10일 광주 3.1만세 운동에 앞장서서 만세를 부르다가 경찰에 끌려가 재판을 받고 옥고를 치른 2명의 교사와 21명의 수피아여학교 학생들의 애국정신을 기념하기 위하여 수피아 총동창회에서 모금액 2천만원과 광주광역시 지원금 4천만원을 들여 1995..5.10 동상을 건립하였다. 광주 3.1만세운동에 참가한 교사들과 학생들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교사 : 박애순, 진신애
학생 : 홍순남, 박영자, 최경애, 양태원, 김필호, 임진실, 고연홍
박성순, 하영자, 강화선, 이나혈, 최수향, 이태옥, 김양순
양순희, 윤혈여, 김덕순, 조옥희, 이봉금, 김안순, 홍승애
역사의 별이 되어

천추에 이름 석자 누구나 남기는가, 기미년 3.1 운동 선두에 서서 구국의 일념으로 충성을 맹세하고 태극기 앞에 두고서 독립만세를 외쳤네. 일제의 총칼 앞에 나라가 합병되자 자유 없는 속박에서 사느니보다 사슬을 끊기위해 목숨 걸고 싸웠네. 모진 고문을 당하여도 이겨낸 고결한 애국 얼이 역사의 별이 되어 무궁토록 빛나네.
1919년 3월 10일 광주3.1만세운동에 앞장섰기에 옥고를 치른 수피아학생들의 이름을 여기에 새겨 길이 기념코자 합니다.

박순애, 진신애, 홍순남, 박영자, 최경애, 양태원, 김필호, 임진신, 고연홍, 박성순, 이태옥, 김양순, 양순희, 윤혈여, 김덕순, 조옥희, 이봉금, 하영자, 강화선, 이나혈, 최수향, 김안순, 홍승애
수피아 대강당 앞의 광주3.1만세운동 기념동상은 수피아여중고 총동창회 주도로 1995년 건립되었다. 뒷면에는 1919년 당시 수피아 교사와 학생들중 16세 이상으로 일제에 의해 구속되어 재판을 받고 옥고를 치른 23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옆면에는 "역사의 별이 되어"라는 추모시가 새겨져 있다. 1919년 2월 중순경 김마리아선생(수피아교사 역임)이 동경으로 부터 2.8독립선언서를 가지고 와서 양림리 언니(김함라여사, 수피아교사 역임, 남궁혁 장로의 부인)에게 전해주었고 남궁혁 장로의 집에서 광주의 애국 청년들과 기독인들이 모여 애국 광주3.1만세운동 거사 준비모임을 가졌다. 교사 박애순은 학생들에게 독립운동의 필요성을 가르쳤고 독립선언서 약 50매를 수피아여학생들에게 나눠주었다. 수피아의 교솨와 학생들은 만세운동을 선도하며 3월 10일 만세당일에 부동교 밑 작은 장터를 거쳐 당시 경찰서 앞까지 행진하였다. 일제의 유혈진압으로 윤형숙(윤혈녀)은 한쪽 팔이 잘렸으나 끝까지 만세를 불러 일본진압병력을 놀라게 하였고 그 사실이 3월 11일자 일본 육군성에 전보로 보고되기도 하였다.
광주 남구 양림동 256 수피아여중고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