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 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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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동해면 상정리 910-1
탐방로그
보통 애국지사 사적은 후손이나 지자체에서 세우는데, 포항에, 일반 회사 공장에 세워진 것은 매우 특이하다.

사적지 사진 상세설명

최준 선생(1884~1970)
"일제강점기에 임시정부 등 독립운동 단체에 자금을 지원하고 해방 후 교육사업으로 사회환원"
최준(崔浚, 1884년 7월 27일 ~ 1970년 10월 13일) 선생은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이자 기업인, 사회운동가, 교육인이다. 호는 문파(汶坡). 본관은 경주. 경상북도 경주 출신이다. 우리나라 첫 고액 기부자로 기록하고 있으며, 노블레스 오블리주 주의를 실천한 것으로 유명한 '경주 최부잣집' 12대로 마지막 '최부자'로 알려져 있다. 전 재산을 독립운동가 교육사업에 투자했고, 일제 강점기때 백산무역주식회사 대표로 활동하며 모든 재산을 상해임시정부 등 많은 독립운동 단체에 지원했다. 1947년 영남 주요 가문들을 참여시켜 나중에 영남대학교가 된 민립 (구)대구대학을 설립하고 대표 설립자가 되며, 6.25동란 중에는 서울에서 경주로 피난 온 교수와 학생들을 위해 초급대학인 계림학숙을 설립한다. 계림학숙은 현재 영남학원재단의 영남이공대학교의 전신이다. 큰 부자가 하나도 남기지 않고 수백년 물려 온 모든 재산을, 심지어 친척들이 모두 뜻을 합하여 사회환원한 역사는 세계적으로도 다른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1983년에 대한민국 정부에서 대통령표창을 추서했고,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육훈(六訓)
- 집안을 다스리는 지침 -
1. 과거를 보되 진사 이상 벼슬을 하지 마라
2. 만석 이상의 재산은 사회에 환원하라
3. 흉년기에는 땅을 늘리지 말라
4.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
5. 주변 100리 안에 굶어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6. 시집 온 며느리는 3년간 무명옷을 입어라
포항시 남구 동해면 상정리 910-1 동양산업 입구 경주 최부자 애국지사 최준 선생 흉상을 찾았다.
최준 선생(1884~1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