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환직, 정용기 산남의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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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상북도 영천시 창구동 1-1
탐방로그
본 비는 구한말 일본의 국권침탈에 대항하여 산남의진을 일으켰던 정환직, 정용기 양세 의병장의 공훈을 추모하고 구국충정을 후세에 기리기 위하여 1963년 3월에 건립되었다. 현재 영천항일독립운동선양사업회가 관리하고 있다.

사적지 사진 상세설명

싸우다가 붙잡혀 향신하는 적관을 분매하며 치다가 총살되었고 서종락 남석구는 청송에서 패하여 1은 망명 1은 ?하였고 우재룡은 팔봉산진에서 붙잡혀 무기형을 받고 국망후 출옥되자 또 다시 동지들과 광복회를 조직하여 전국각지에서 투쟁하다가 두번째 무기형을 받았다. 그 밖의 의사들도 다 이렇게 환직의 순국후 부대별 혹 개인별로 게릴라전을 계속하자 합병후 수년까지 미쳐 거의 전사 또는 입옥되고 존자도 독립항쟁을 전개하여 광복의 날에 ??렸다. 그 의기 가히 우주에 뻗고 일월에 빛나다 할지라 이에 오인은 이 의진의 창군지요 또 대장 정공 양세의 순국지인 영천에서 그들의 보이신 거룩한 민족의 넋을 돌에 새겨 자손만대에 전하리라.
우리는 우리 한아배의 끼치신 이 땅을 지켜 우리 한아배의 피를 이은 이 겨레를 건질려고 이 곳에서 일어나 묻치니 이 곳에서 넘어졌노라.
정환직 자 백온 호 동암 관 도찰사 총지휘대장
정용기 자 관여 호 단오 창군대장
좌의 재공은 석면관계로 자호 우 부서임별을 략함
이한구 정순기 최세한 손영각 권규섭 이세기 박광 우재룡 이경구 남석우 남석인 김성일 남승하 남석구 조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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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창구동 1-1 영천문화원 앞.
大將 鄭公 兩世 殉國紀念 山南義鎭碑(대장 정공 양세 순국기념 산남의진비)
구한말 일본의 국권침탈에 대항하여 산남의진을 일으켰던 정환직, 정용기 양세 의병장의
공훈을 추모하고 구국충정을 후세에 기리기 위하여 1963년 3월 건립되었다.
大將 鄭公 兩世 殉國紀念 山南義鎭碑(대장 정공 양세 순국기념 산남의진비)
大將 鄭公 兩世 殉國紀念 山南義鎭碑(대장 정공 양세 순국기념 산남의진비)
을사늑약이 강제로 체결된 직후인 1906년 3월 정환직, 정용기 부자가 중심이 되어 경상도일대에서 강력한 대일 무장토쟁을 전개하다가 순국한 정환직, 정용기 부자를 비롯한 수많은 순국선열들과 무명의병들의 넋을 기리고 이들의 숭고한 구국정신을 후대에 널리 전하기위하여 이 비를 건립하였다.
광무9년 을사 왜인이 역신을 조종하여 협약을 강행하매 이르러 이 땅이겨레를 삼킬려던 그 흉계 명백히 나타났다. 이러한 안팎으로의 중압에 자유를 잃어진 광무제는 그 가장 의신하던 충정한 시종신 정환직에게 경이 화천지수를 아느냐 짐망이라는 밀유를 내리웠다. 이에 환직은 그 아들 용기로 하여금 귀향하여 의사를 일으켜 강릉으로 북상하게 하고 자신 중앙에서 동지들을 규합하여 제를 뫼시고 이에 합세 최후의 일전을 할려고 계획하였다. 용기 부명을 받들고 그 익년 춘 고향 영천에서 모여든 의중 천여의 추대로 등단하여 산남의진의 깃발을 들어 북상도중 경주 신광지역에서 적신의 간계에 빠져 대구옥에 갇히고 중군 이한구 의사를 대신 거느렸다가 그대 일시 해산하기로 되어 의거는 중도좌절되었다. 중앙에서 그 정보를 들은 환직의 밀봉에 의해 제의 은명으로 용기 출옥되어 옥고에서 얻은 신병을 치료하여 제2차 의거를 한 것은 그 익년 4월이었다. 그래서 청송의 신성 영천의 자양 의흥 청하등지에서 적을 연파하고 영해우군 신태호와 연락하면서 북상준비중 동년 9월삭일 영천 입암에서 적을 맞아 한구 및 손영각 권규섭등과 함께 전순하였다. 부장 정순기 이세기 우재룡등은 패병을 거두어서 북상?독차 귀향한 환직을 받들어 진용을 중정하여 신녕 의흥 흥해 청하 영덕등 읍을 역점하여 일로북상중 적의 급습으로 청하지역에서 붙잡혀 대구로 호송되여 만반유인에 굽히지 않고 적을 통?하면서 "身亡心不變 義重死猶輕 後事憑誰託 無言坐五更"의 시를 남긴채 동년 11월 16일 영천남교에서 적탄에 필명하였다. 3차의거 다 이 같이 실패되자 평일 환직의 유?으로 그 후계자에 지목된 최세한이 잔중을 이끌고 보현산에서 전패피집하여 한경에서 옥순하였고 이세기 다시 북동대산에서

身亡心不變:몸은 죽으나 마음은 변치 않으리
義重死猶輕:의리가 무거우니 죽음은 오히려 가볍도다
後事憑誰託:뒷일은 누구에게 부탁할꼬
無言坐五更:말없이 앉아 오경을 넘기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