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호국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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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상북도 영양군 영양읍 서부리 123(영양 호국공원)
탐방로그
영양호국공원을 조성하면서 본래 군민회관 내에 있던 영양3 의사비와 독립운동 합동기념비 등을 한 곳으로 모았다고 한다.

사적지 사진 상세설명

군민회관 안에 있었던 영양 3의사비가 이곳으로 옮겨 왔다.
獨立運動 合同記念碑(독립운동 합동기념비)
태백산맥 이 정기를 모아 낙동강을 일으켜주는 이곳 양양은 옛부터 높은 기상이 유유히 내려온 고장으로 많은 광복지사가 배출되었다. 일제의 침략을 내치기 위하여 1895년 을미에 의병을 일으킨 이래 을사와 정미의병으로 봉기하여 싸웠고 한편 영흥학교를 세워 서울의 국민교육회와 대한자가회에 발맞추어 국권을 지키는데 온갖 힘을 다하였다. 경술국치 후에는 대한광복회와 서간도 신흥학교의 일원으로 독립전쟁에 참전하였고 3.1운동 때는 팔수골을 메아리친 만세 시위로 민족 청사를 빛냈다. 그 바탕 위에 만들어진 이곳 노동공제회와 학우회청년동맹 등은 1920년을 전후하여 영양신간회의 활동과 이곳 수많은 독립운동자의 이름을 전국에 드높인 원동력이 되었다. 마을에서는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모여 서당과 사랑방을 야학당으로 다듬어 시도 짓고
소인극도 하며 민족사의 수레를 힘차게 밀고 갔으니 고을의 이름이 한결 빛났다. 해외로 나간이는 신간회의 동경과 경도지회를 이끌어 갔고 또 만주의 정의부나 상해의 임시정부 그리고 흑색공포단 등에서 광복의 날을 굳혀간 주역으로 활약하였다. 이러한 혈성을 모아 815광복을 쟁취한 것이다. 그동안 비길데 없는 가시밭길에서 옥고를 겪었고 또 순국한 님들의 희생을 무엇으로 보답하랴. 그러나 그것은 민족의 독립을 잉태한 고귀한 것이었으니 유열방향이 만세토록 퍼져 이 고장의 정의와 양심을 지켜 주리니 어찌 영광된 희생이 아니리요. 이제 온 도민이 정성을 모아 님들의 업적을 기리는 비를 세우니 후생들은 선열의 위훈을 삶의 밑거름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서기 1987년 월 일
조동걸 짓고 오증호 씀
독립운동자 오석인 오세만 정주삼 황영호 권영진 권한모 정득만 박호진 오봉승 김만제 김약흠 김상현 김성학 김도현 오현팔 김복만 황명운 김기덕 권태흥 정치모 김홍제 한용정 오재걸 오승각 김두현 김석현 김서술 엄순봉 조박용 조경실 김도선 오춘택 권태홍 정건모 김세제 황대영 오세박 김보현 김한현 김서현 안광옥 남자현 박대춘 오학목 김기영 김재권, 입암면 무순 이헌교 이해연, 청기면 무순 김영조 김낙현 김익흠 김직현 박노석 이현규 권국찬 이승우 윤반석 김홍섭 권영만 권대성 권동호 김동식 김경흠 김성모 김성춘 김성수 한개동 김성운 남정철 남정욱 박승종 권영락 김대규 남성로 조훈석 오석준 안수교 김영섭 김동현 김성보, 영양읍 무순 오희병 김화영 권병식 우범은 류명호 정휘일 이원오 이맹호 이여래 김준흠 김영찬 김성선 권위업 남정팔 구석규 류북실 박명근 주원술 류춘흠 송지학 조정식 류경발 최상중 김재흠 김대현 김만현 김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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