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현 도해단, 도해비, 도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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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대진리 278-1
탐방로그
영덕군 영해면 대진리 278-1에 위치한 김도현 선생 도해단, 도해비, 도해진을 찾았다. 원래 蹈海(도해)라는 말은 '진나라가 천하를 차지한다면 바다를 밟고 들어가 죽겠다'고 저항했던 중국 제나라 노중련의 이야기에서 나온 말이다. 하지만 그는 죽지 않았다. 영양 출신의 벽산 김도현 의병장은 그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특이한 사례를 남겼는데, 이른바 '蹈海(도해)' 걸어서 바다 속으로 들어가 순국했던 것이다.

사적지 사진 상세설명

遺書 與國內同胞 甲寅十一月初六日(유서 국내 동포들에게)
孤臣孤哀子金道鉉泣血仰告于我大東朝鮮國僉君子鳴呼通哉道鉉嘗讀漢書至吾先聖夫
子慾居朝鮮因東南海島有百倭種而未果掩卷太息曰噫夫子何不宣王道於吾東今而後知
夫子之洞視來世也一自華明永歷以來一線陽脈亶在吾東而今國亡而道亦亡寃乎通矣伏
願僉君子欽念我夫子遺意自玆以往腐心切齒家家磨劍人人嘗膽倂心協力齊聲疾號與倭
奴背城一戰勝則復我四千里 先王之國而興我四千年先聖之道敗則見 先王先聖於地
下無愧於天下萬世立人極於無窮也鳴呼道鉉奉八十五世之親情勢也行不得自專於世今
七月二十四日以天年謝世孤哀子年六十有三痛旣往之未就誓將來之可復今十一月七日
南至將死於東海而期於滅賊更願僉君子念之勉之恢光祖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