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국채보상운동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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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상북도 상주시 복룡동 230-6

사적지 사진 상세설명

국채보상운동은 1907년 1월 대구에서 김광제 서상돈등에 의하여 발의되어 전국적으로 확산된 운동이다. 이 운동은 일제가 조선의 경제를 침탈하기 위하여 벌인 국채1,300만원을 갚아 국권을 수호하기 위한 것이었다. 상주지역의 국채보상운동은 외서면 이하리 즉 지금의 이천리에서 시작되었다. 이 해 3월 3일 대구단연회로 부터 공함을 받은 김재익 박정준 등이 발기인이 되어 국채보상주의무소취지서를 발표하였다. 함창지역의 취지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임원의 명단이 확인되고 있다. 황성신문 6월 24
일자에 의하면 발기인은 채규일 김규환 정동락 박주환이고 회장은 신관희 부회장은 권용학 총무는 김면수이다. 상주지역이 일찍 국채보상운동에 참여하게 된 것은 이 지역출신인 강신규가 대동광문회 국채보상운동의 발기인으로 참여하였기 때문이다. 상주에서는 다양한 계층이 의연금 모금에 참여하고 있는데 사대부들은 향교를 통하여 200원을 출연하였고 이호서당도 참여하였다. 문중의 경우는 외셔면의 오씨문중 최씨문중 이씨문중이 참여하였다. 개인으로 장교익 김문화는 각40원을, 강석희 강신규 부자와 박정준 서상요 손국인 손동욱 김성득 김도준 이장금 손용이 윤영운 장선칠 김기진 강두인 오봉환 김연성 이기술 조명식 이고운은 각 20원을 출연하였다. 김재익은 20원을 출연하였고 식솔인 배모 백씨 아들 손자 및 청직 차인들도 참여하였다. 또 이교운 3형제와 보실 명씨등 가족단위로도 참여하였다. 상주지역의 국채보상운동은 본주 내북 내남 외동과 외서면 일원의 주민이 많이 참여하였고 상주의 남쪽지역에는 한때 서상돈이 거주하였던 청리면이 참여하였다. 특히 상주지역 오지인 화북면이 이 운동에 적극 동참한 것은 간재 전우가 일찍 이곳에서 후학들을 양성하여 민족의식이 고양되었기 때문이다. 함창지역에서도 채규일이 30원을 의연하였고 형제가 동참하여 의연하였고 형제가 동참하여 의연하고 있으며, 김규환이 10원을 의연하자 자제들도 동참
하였고 김도식 채세환 강윤희 김윤진이 각 10원을 의연하였으며 그 밖의 다수인들이 참여하여 많은 금액을 의연하고 있다. 국채보상운동은 국가가 위기에 처하였을 때 전개한 세계사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국권수호운동이었고 발전된 대한민국을 있게 한 원동력이었다. 이러한 선조들의 훌륭한 정신은 오늘날 나눔과 책임의 시대정신과도 연결이 된다. 그리하여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애국심을 고양하고자 이 비를 세운다.

2016년 2월 일 사단법인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건립
상주시 복룡동 230-6 상주시민문화공원 내 상주시 국채보상운동기념비를 찾아왔다.
상주시 국채보상운동 기념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