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내촌면 물걸리 306-1
- 탐방로그
- 창의사는 김덕원 선생의 사당으로,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물걸리에 있는 척야산문화수목원 내에 존재한다. 본 수목원은 김덕원 선생의 후손인 김창묵 동창만세운동기념사업회장(2023년 기준)이 조성한 것이다. 창의사와 청로각 주변에는 김덕원 선생 관련 비석이 여럿 존재한다. 청로각은 창의사를 지나면 찾을 수 있다.
사적지 사진 상세설명
己未年 東倉里 殉國詩(기미년 동창리 순국시)
物傑山河萬歲聲(물걸산하만세성) 물걸리 산하의 만세소리
年光愈久愈分明(연광유구유분명) 해가 갈수록 더욱 분명하네
捨生取義縁何事(사생취의연하사) 무슨 사연인가 생을 버리고 의를 취함은
只是邦家獨立情(지시방가독립정) 다만 조국의 독립 찾을려는 김덕원 의사의 충정일세
이강훈 작, 김영기 서
대한민국 제10.11대 광복회 회장 이강훈 짓고
한국서예고사협회 회장 김영기 쓰다
物傑山河萬歲聲(물걸산하만세성) 물걸리 산하의 만세소리
年光愈久愈分明(연광유구유분명) 해가 갈수록 더욱 분명하네
捨生取義縁何事(사생취의연하사) 무슨 사연인가 생을 버리고 의를 취함은
只是邦家獨立情(지시방가독립정) 다만 조국의 독립 찾을려는 김덕원 의사의 충정일세
이강훈 작, 김영기 서
대한민국 제10.11대 광복회 회장 이강훈 짓고
한국서예고사협회 회장 김영기 쓰다
淸露峰 賛(청로봉 찬)
山(산)이면서 山(산)이 아니었다.
義人(의인)의 고향이요
애국자의 집이면서
나라 사랑의 길이었다.
병든 조국의 아프고 한스러움을
만세로써 하늘에 고하고
日警(일경)에게 쭟기는 義士(의사) 金德元(김덕원)님
밤하늘에도 소란하던 쇠사슬 소리
그때마다 문을 열고 불러주던
청로봉의 우정
우리 여기서 조국을 지켜라
나라 사랑이 하늘이요 땅이다
義人(의인)과 청로봉의 우정을 기리노라
시 黃錦燦(황금찬) 〈해변시인학교교장〉
글씨 金光暿(김광희) 〈한국미협속초지부장〉
山(산)이면서 山(산)이 아니었다.
義人(의인)의 고향이요
애국자의 집이면서
나라 사랑의 길이었다.
병든 조국의 아프고 한스러움을
만세로써 하늘에 고하고
日警(일경)에게 쭟기는 義士(의사) 金德元(김덕원)님
밤하늘에도 소란하던 쇠사슬 소리
그때마다 문을 열고 불러주던
청로봉의 우정
우리 여기서 조국을 지켜라
나라 사랑이 하늘이요 땅이다
義人(의인)과 청로봉의 우정을 기리노라
시 黃錦燦(황금찬) 〈해변시인학교교장〉
글씨 金光暿(김광희) 〈한국미협속초지부장〉
동창마을 하늘을 울렸다
– 金德元 義士(김덕원 의사)를 기리며
길은 하나 뿐이었다.
빼앗긴 나라 되찾아야!
그날 구름처럼 모여든 사람들
만세! 만세! 피맺힌 만세소리
몇 천 몇 만 메아리되어
동창마을 하늘을 울렸다
구국충정 죄인 아닌 죄인되어
쫓기던 세월 아파라
가슴 에이는 그 발자국마다
뜨거운 의혈(義血) 뿌려지더니
이제야 빛 부신 넋
꽃으로 피어나네
멀리서도 향 짙은
꽃으로 피어나네
한국민인협회이사 김후란 짓고 한국미술협회회원 이대전 쓰다
– 金德元 義士(김덕원 의사)를 기리며
길은 하나 뿐이었다.
빼앗긴 나라 되찾아야!
그날 구름처럼 모여든 사람들
만세! 만세! 피맺힌 만세소리
몇 천 몇 만 메아리되어
동창마을 하늘을 울렸다
구국충정 죄인 아닌 죄인되어
쫓기던 세월 아파라
가슴 에이는 그 발자국마다
뜨거운 의혈(義血) 뿌려지더니
이제야 빛 부신 넋
꽃으로 피어나네
멀리서도 향 짙은
꽃으로 피어나네
한국민인협회이사 김후란 짓고 한국미술협회회원 이대전 쓰다
金德元 義士 告天文(김덕원 의사 고천문)
國柄己傾(국병기경)
奸倭侵奪(간왜침탈)
天無二日(천무이일)
地無二主(지무이주)
冦敵逐黜(구적축출)
回復宗社(회복종사)
民族念願(민족염원)
謹以告天(근이고천)
국립 강원대학교 교수 문학박사 황재국 근서
國柄己傾(국병기경)
奸倭侵奪(간왜침탈)
天無二日(천무이일)
地無二主(지무이주)
冦敵逐黜(구적축출)
回復宗社(회복종사)
民族念願(민족염원)
謹以告天(근이고천)
국립 강원대학교 교수 문학박사 황재국 근서
김덕원 의사의 하늘을 향한 호소문
우리의 국력이 쇠약해질 때
간악한 침략자 일본이
이 나라를 빼앗았나이다
하늘에 두 해가 없듯이
이 당에 두 임금이 왠말입니까
왜적을 몰아내고
종묘사직을 회복하려는
민족의 염원을 담아
삼가 하늘에 호소하오니
하늘이여 이 민족
이 나라를 도우소서!
우리의 국력이 쇠약해질 때
간악한 침략자 일본이
이 나라를 빼앗았나이다
하늘에 두 해가 없듯이
이 당에 두 임금이 왠말입니까
왜적을 몰아내고
종묘사직을 회복하려는
민족의 염원을 담아
삼가 하늘에 호소하오니
하늘이여 이 민족
이 나라를 도우소서!
청로봉 약사
여기는 기미년 4월 3일 이 고을 동창만세운동을 주도한 김덕원 의사가 의거 후 용호터 다락방에서 삼년간 은신 중에 그곳 뒷산자락을 타고 이 척야산에 올라 여기에 이르러 풍찬노숙의 고난을 겪으면서 이 나라에 주상이 건재하온데 침략자 왜인이 통치함은 하늘의 법칙을 위반하는 것이오니 즉시 추방하여 주시옵소서
이 나라에 힘을 주시옵소서 이 민족에게 용기를 주시옵소서..라고 주야로 하늘에 절규하곤 하시던 곳이다. 이 사실을 기념하고자 이 봉우리 이름을 의사의 청고한 정신을 기리고 구국충정을 기리어 청로봉이라 정하고 그 정신이 민족후대에 길이 전해지기를 바라면서 여기 봉우리 위에 각을 지어 청로각이라 했다.
누각의 이름은 전 성균관관장 박중훈 선생이 짓고 현판 글씨는 제10대 대통령 최규하 님의 휘호이다.
1997년 4월 3일 광복 50주년 동창만세운동기념사업회
여기는 기미년 4월 3일 이 고을 동창만세운동을 주도한 김덕원 의사가 의거 후 용호터 다락방에서 삼년간 은신 중에 그곳 뒷산자락을 타고 이 척야산에 올라 여기에 이르러 풍찬노숙의 고난을 겪으면서 이 나라에 주상이 건재하온데 침략자 왜인이 통치함은 하늘의 법칙을 위반하는 것이오니 즉시 추방하여 주시옵소서
이 나라에 힘을 주시옵소서 이 민족에게 용기를 주시옵소서..라고 주야로 하늘에 절규하곤 하시던 곳이다. 이 사실을 기념하고자 이 봉우리 이름을 의사의 청고한 정신을 기리고 구국충정을 기리어 청로봉이라 정하고 그 정신이 민족후대에 길이 전해지기를 바라면서 여기 봉우리 위에 각을 지어 청로각이라 했다.
누각의 이름은 전 성균관관장 박중훈 선생이 짓고 현판 글씨는 제10대 대통령 최규하 님의 휘호이다.
1997년 4월 3일 광복 50주년 동창만세운동기념사업회
청로각에서 내려다보니 창의사와 여러 비석이 보인다.
의사봉
사국봉
김덕원 선생 사당인 창의사는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물걸리에 있는 척야산문화수목원 내에 있다.
가운데 보이는 사당이 창의사이고 양 옆으로 보이는 비는 김덕원 의사 충혼비와 항일투쟁사적비이다.
金德元 義士 忠魂碑(김덕원 의사 충혼비)
第十三代 國會議長 金在淳 謹題(제13대 국회의장 김재순 근제)
第十三代 國會議長 金在淳 謹題(제13대 국회의장 김재순 근제)
그대 겨레의 앞날을 고뇌하는 청춘이여! 여기 역사의 비운과 질곡을 몸으로 맞은 우리 선배의 숭고한 유훈을 배우라. 한번은 홀연히 생명을 불태우고 또 한번은 혼연히 시문을 뛰어넘어 저 만고불변의 진리 민족의 자유자존의 숭엄한 명제를 불의 넋과 바람의 혼으로 지켰나니. 아! 피같은 신념과 열정으로 여기 백두간령 깊은 산 속에서 훨훨 산화해 갔나니. 그대 민족의 미래를 예감하는 젊은이들이여! 역사가 식지 않은 이곳 현재에서 우뚝 서 소리치는 선각자의 외침을 들으라. 다시 기꺼이 의지를 불러모으고 또 다시 유쾌히 조국을 향도하여 겨레의 영구한 자강자립의 위업을 그대로 온 몸 얼음처럼 차가운 이성으로 지켜낼 것이어니. 아! 하늘같은 푸른 희망이 넘치는 여기 동창마을 한반도의 심장 속에서 불변의 단심으로 자라날 것이어니!
김영기 근각
김영기 근각
김덕원의사 항일투쟁사적비
경주 중천재 주인 김충열 경제
관동치하 홍천군 내촌면 물걸리 동창마을에서 출생하여 기미년 3.1운동을 주도한 애국지사가 있으니 즉 김덕원 의사이다. 의사는 경주김씨요 선계는 신라 대보 휘 관지공으로 위시조하고 신라 말 장군 공 휘 순웅을 위중시조하여 조선조 개국공신 의정부 좌찬성 봉진림광 시 제숙 휘 균으로 위현조하고 청사의 거울인 육조(세종 단종 세조 예종 성종) 청백리로 선입된 한성판윤 시 공호공 휘 종순은 의사의 17대조가 되신다. 부 휘 정준공은 통정대부 선략장군 용려위 부사과 였으며 모는 숙부인 경주최씨이다. 공은 서기 1876년 11월 26일 출생하니 기골이 장엄하고 지략이 탁하여 자유로 솔군작전과 의용투지가 발군하니 인개 왈 무관지자의 특성이라 전하다. 당시 조정은 고종황제 유충으로 대원군이 섭정할새 쇄국양이 주의를 견지하다가 하야후 민승호 일파가 득세중 고종 을해에 일본군이 강화도에 침입 위협하고 초지진 영종진을 맹폭하여 인천에 상륙 침공하니 교전 연패로 강화면전이나 국운 점쇠하야 광무 9년에 이등박문이 내조하여 을사조약제결로 외교권을 일제에게 박탈당하니 황성신문은 시일야방성대곡이란 논설 제재로 정간되고 민영환 조병세 홍만식 등이 자결하니 당시 의사는 29세라 동학농민과 동지를 규합하여 자결충신에게 설위조곡하고 일제야욕을 규탄결의하였다. 오호라! 순종 4년 경술 8월 22일 한일합방조약이 체결되고 신임 통감에 사내정의(테라우찌)가 침래하여 통치권을 장악하니 종묘사직은 일조폐문이요 삼천만 민족은 혈누성천이라 김 의사가 망국지탄여에 지제3일하고 흥동지로 제천고자 왈 황천은 하찰하소서 천무 2일이요 지 2주어늘 주상건재에 왜인통치는 천리위반이오니 즉각 추출하소서 고필에 초연정금하고 서남방지역인 남한강을 중심으로 배일사상과 독립운동을 전개하고 마방설치로 연락촉진하니 문자 막래호응이라 애재라 고종 황제 승하하시도다 인산 3일 전 3월 1일 한양탑동공원에서 대호독립만세하고 파급 지방할새 강원도는 4월 1일 춘천의 궐기를 위시하여 4월 3일 장두 전덕원 주도하에 동창마을에서 내촌면 화촌면 서석면 내면 인제군 기린면 등 5개면 3천 군중이 궐기하여 강점 약탈당한 국권을 회복하여 자손만대에 번영을 이룩하기 위해 살신보국하자는 장두의 궐기사가 있자 대한독립만세소리가 천기를 진동하였다. 계속되는 운동으로 8열사가 희생되고 동참 인사는 명문중 지사 유림들과 농민 천도교 기독교 급 도로 부역 인부까지 합세하였다. 왜이 연일 담총출동으로 다수추페수감되고 혹독한 고문으로 희생자 다출하였으며 전의사는 천석거부가 영구이패하고 부인 김해김씨로부터 치호 창흥 형제를 득하였으나 사게지패로 학문을 미수하고 용식지계로 근근 생애하니 자는 국망즉 충신가도 역망하는 원리인가. 전 의사는 일경의 수사망을 피하여 척야산하 용호대 다락방에 은신하고 야즉 덕원산길을 왕래하며 풍찬노숙하고 일경이 내습하면 청로봉 앙천봉에서 은신하며 국망의 한을천지신명께 호소하니라. 3년간 무사 피신 이러니 선고 제일밤 참사차 하산 도중 잠복 왜경에게 체포되어 처역 중 가혹한 고문과 옥고 여독으로 양안이 실명되고 지체불용의 병객으로 여생을 보내다가 사세하였으니 충종은 천추불멸이요 청사에 민족 귀감이라 현재 충혼이 척강하는 사적지에는 청로각이 숙연하고 앙천루가 홀연하다. 공복 50주년 동창만세운동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에서 자역을 성역화함에 치하여 그 사업의 일환으로 사적비를 건립하고자 나에게 현석문을 청하는고로 의사의 항일투쟁사를 고빙하여서 여우 기술하고 역지군자들의 명람을 기대하노라.
경주 중천재 주인 김충열 경제
관동치하 홍천군 내촌면 물걸리 동창마을에서 출생하여 기미년 3.1운동을 주도한 애국지사가 있으니 즉 김덕원 의사이다. 의사는 경주김씨요 선계는 신라 대보 휘 관지공으로 위시조하고 신라 말 장군 공 휘 순웅을 위중시조하여 조선조 개국공신 의정부 좌찬성 봉진림광 시 제숙 휘 균으로 위현조하고 청사의 거울인 육조(세종 단종 세조 예종 성종) 청백리로 선입된 한성판윤 시 공호공 휘 종순은 의사의 17대조가 되신다. 부 휘 정준공은 통정대부 선략장군 용려위 부사과 였으며 모는 숙부인 경주최씨이다. 공은 서기 1876년 11월 26일 출생하니 기골이 장엄하고 지략이 탁하여 자유로 솔군작전과 의용투지가 발군하니 인개 왈 무관지자의 특성이라 전하다. 당시 조정은 고종황제 유충으로 대원군이 섭정할새 쇄국양이 주의를 견지하다가 하야후 민승호 일파가 득세중 고종 을해에 일본군이 강화도에 침입 위협하고 초지진 영종진을 맹폭하여 인천에 상륙 침공하니 교전 연패로 강화면전이나 국운 점쇠하야 광무 9년에 이등박문이 내조하여 을사조약제결로 외교권을 일제에게 박탈당하니 황성신문은 시일야방성대곡이란 논설 제재로 정간되고 민영환 조병세 홍만식 등이 자결하니 당시 의사는 29세라 동학농민과 동지를 규합하여 자결충신에게 설위조곡하고 일제야욕을 규탄결의하였다. 오호라! 순종 4년 경술 8월 22일 한일합방조약이 체결되고 신임 통감에 사내정의(테라우찌)가 침래하여 통치권을 장악하니 종묘사직은 일조폐문이요 삼천만 민족은 혈누성천이라 김 의사가 망국지탄여에 지제3일하고 흥동지로 제천고자 왈 황천은 하찰하소서 천무 2일이요 지 2주어늘 주상건재에 왜인통치는 천리위반이오니 즉각 추출하소서 고필에 초연정금하고 서남방지역인 남한강을 중심으로 배일사상과 독립운동을 전개하고 마방설치로 연락촉진하니 문자 막래호응이라 애재라 고종 황제 승하하시도다 인산 3일 전 3월 1일 한양탑동공원에서 대호독립만세하고 파급 지방할새 강원도는 4월 1일 춘천의 궐기를 위시하여 4월 3일 장두 전덕원 주도하에 동창마을에서 내촌면 화촌면 서석면 내면 인제군 기린면 등 5개면 3천 군중이 궐기하여 강점 약탈당한 국권을 회복하여 자손만대에 번영을 이룩하기 위해 살신보국하자는 장두의 궐기사가 있자 대한독립만세소리가 천기를 진동하였다. 계속되는 운동으로 8열사가 희생되고 동참 인사는 명문중 지사 유림들과 농민 천도교 기독교 급 도로 부역 인부까지 합세하였다. 왜이 연일 담총출동으로 다수추페수감되고 혹독한 고문으로 희생자 다출하였으며 전의사는 천석거부가 영구이패하고 부인 김해김씨로부터 치호 창흥 형제를 득하였으나 사게지패로 학문을 미수하고 용식지계로 근근 생애하니 자는 국망즉 충신가도 역망하는 원리인가. 전 의사는 일경의 수사망을 피하여 척야산하 용호대 다락방에 은신하고 야즉 덕원산길을 왕래하며 풍찬노숙하고 일경이 내습하면 청로봉 앙천봉에서 은신하며 국망의 한을천지신명께 호소하니라. 3년간 무사 피신 이러니 선고 제일밤 참사차 하산 도중 잠복 왜경에게 체포되어 처역 중 가혹한 고문과 옥고 여독으로 양안이 실명되고 지체불용의 병객으로 여생을 보내다가 사세하였으니 충종은 천추불멸이요 청사에 민족 귀감이라 현재 충혼이 척강하는 사적지에는 청로각이 숙연하고 앙천루가 홀연하다. 공복 50주년 동창만세운동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에서 자역을 성역화함에 치하여 그 사업의 일환으로 사적비를 건립하고자 나에게 현석문을 청하는고로 의사의 항일투쟁사를 고빙하여서 여우 기술하고 역지군자들의 명람을 기대하노라.
김덕원 선생의 사당인 彰義祠(창의사)이다.
창의사에서 조금 더 걸으면 청로각이 나온다. 청로각 주변에는 김덕원 선생 관련한 비석을 비롯하여 여러 비석이 존재한다.
德元山路(덕원산로)
東倉五月片雲天(동창오월편운천) 동창마을 오월하늘 한 조각 구름
杜宇聲聲又一年(두우성성우일년) 접동새 울어울어 또 봄이 왔건만
碧血義臣何雾在(벽혈의신하무재) 나라 위해 바친 님은 어디로 갔나
爛開躑躅乢山邉(란개척촉개산변) 강산에 철쭉 꽃이 눈부시게 피었네
意成 金鱗九 作, 韓泰相 書(의성 김인구 작, 한태상 서)
김인구 : 한림전문대학교 교수 문학박사
한태상 : 서울교육대학교 미술학과 교수
東倉五月片雲天(동창오월편운천) 동창마을 오월하늘 한 조각 구름
杜宇聲聲又一年(두우성성우일년) 접동새 울어울어 또 봄이 왔건만
碧血義臣何雾在(벽혈의신하무재) 나라 위해 바친 님은 어디로 갔나
爛開躑躅乢山邉(란개척촉개산변) 강산에 철쭉 꽃이 눈부시게 피었네
意成 金鱗九 作, 韓泰相 書(의성 김인구 작, 한태상 서)
김인구 : 한림전문대학교 교수 문학박사
한태상 : 서울교육대학교 미술학과 교수
노래비
척야산 진달래
– 작사 정두수, 작곡 원희명, 노래 이미자
척야산 진달래 왜 그리 붉게 피는가
무슨 사연 그리 많아 붉게 피는가
두견새 울음소리 피보다 더 진하다
님을 보낸 내 마음처럼
척야산 진달래 척야산 그 진달래
해마다 피는구나 붉게도 피는구나
척야산 진달래 왜 그리 붉게 타는가
무슨 한이 그리 많아 붉게 타는가
용호강아 말해다오 그 님의 그 사연을
님이 가신 그 사연을
척야산 진달래 척야산 그 진달래
해마다 타는구나 붉게도 타는구나
이천년 사월 삼일날 쓰다
강원서예대전 추천작가 이수인
척야산 진달래
– 작사 정두수, 작곡 원희명, 노래 이미자
척야산 진달래 왜 그리 붉게 피는가
무슨 사연 그리 많아 붉게 피는가
두견새 울음소리 피보다 더 진하다
님을 보낸 내 마음처럼
척야산 진달래 척야산 그 진달래
해마다 피는구나 붉게도 피는구나
척야산 진달래 왜 그리 붉게 타는가
무슨 한이 그리 많아 붉게 타는가
용호강아 말해다오 그 님의 그 사연을
님이 가신 그 사연을
척야산 진달래 척야산 그 진달래
해마다 타는구나 붉게도 타는구나
이천년 사월 삼일날 쓰다
강원서예대전 추천작가 이수인
淸露閣(청로각)에 서서
-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成春福(성춘복)
저기 저쯤 고향마을 바라보이는
여기 이쯤 숨은 고을 굽어보이는
淸露閣(청로각)에 서서
속내로 떨리는 노래를 나는 익힌다
목젖이 쩔어 자꾸 딸꾹질 하는
자진모리의 타령을 이제사 읊는다
義士(의사)는 이 세상을 버리고 없는데
두룹나무 그늘엔 낮달 걸리고
내촌천 자갈여울은 거푸 만세소리를
아, 노래를 잃고 헤맨 내 발자국
돌부리에 마냥 채이고
그 분의 버선발이 나를 시리게 한다.
-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成春福(성춘복)
저기 저쯤 고향마을 바라보이는
여기 이쯤 숨은 고을 굽어보이는
淸露閣(청로각)에 서서
속내로 떨리는 노래를 나는 익힌다
목젖이 쩔어 자꾸 딸꾹질 하는
자진모리의 타령을 이제사 읊는다
義士(의사)는 이 세상을 버리고 없는데
두룹나무 그늘엔 낮달 걸리고
내촌천 자갈여울은 거푸 만세소리를
아, 노래를 잃고 헤맨 내 발자국
돌부리에 마냥 채이고
그 분의 버선발이 나를 시리게 한다.
기미년 천지를 뒤흔들던 만세소리 지금은 무거운 적막 속에 묻혀간다
순박한 백성들은 아무런 댓가없이 죽어갔건만 왕악한 돌에는 글귀 하나
새겨져 있지 않네 사람은 갔어도 산하는 남아있으니 봄이 오면 잎 돋고
꽃피며 생을 구가한다 외로이 떠도는 넋 어디서 위로받을고 무정한
비바람에 햇빛마저 어두워라! 일천구백구십칠년 사월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철학박사 김충렬 짓고 쓰다
순박한 백성들은 아무런 댓가없이 죽어갔건만 왕악한 돌에는 글귀 하나
새겨져 있지 않네 사람은 갔어도 산하는 남아있으니 봄이 오면 잎 돋고
꽃피며 생을 구가한다 외로이 떠도는 넋 어디서 위로받을고 무정한
비바람에 햇빛마저 어두워라! 일천구백구십칠년 사월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철학박사 김충렬 짓고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