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무준 사적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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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월횡리 67

사적지 사진 상세설명

범만공 조박사 무준(성제) 시비
환향
고향에 돌아와서
고향땅 떠나간지 어느덧 10년이라 돌아와 눈물짓는
해저문 강언덕 한평생 고연스레 범나비 꿈만꾸고
어인일로 꿈속에서 이다지도 서러운가
영원한 잠
까마귀 한 마리 울지를 마라 깊은 잠 영원한 잠 들고저 하거늘
꿈을 먹고 꿈에서 살아 온 한 평생 오 이제서 끝없는 잠으로 들고저 하노니
헐벗은 산모롱이 멀리 보리밭어이고 실버들 늘어진 강 언덕
황토밭 허물어진 곳에 내 살일랑 묻어 한포기 소나무 살찌게 하라
봄이면 소쩍새 울어 자장가하며 가을엔 부엉새 찾아와 남북통일 일러줄 그날도 있으려니
이제는 까마귀 한마리 우지 마라 깊은 잠 영원한 잠 들고저 하거늘

범만 조무준(성제) 연보
. 경남 하동군 옥종면 월횡리 출생(1918.5.27)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박사 취득
. 1989년 3월 9일 졸
. 1990년 광복절 대한민국건국훈장 「애족장」 추서
. 경오년 7월 일 유고시집 「환향」 발간
하동군 옥종면 월횡리 64-2 함월정 좌우 애국지사 조무준 사적비를 찾았다.
조무준 사적비의 주소지는 하동군 옥종면 월횡리 67번지 함월정이다.
愛國志士 趙武駿 先生 記(애국지사 조무준 선생 기)
지사는 1918년 4월 28일 경남하동에서 태어나시어 젊은날 제세창생의 큰 뜻을 품고 적지 일본 구주의학전문학교에서 수학할 때 일제에 강점당한 조국의 구국독립을 위하여 동포 신입생 환영회 및 유학생 송별회 등 회합이 있을 때를 이용하여 민족독립의식을 고취하고 제국주의 일본은 필연적으로 패망할 것이니 역사에 깊고깊은 우리나라는 이때 조국독립 국권회복을 할 기회임을 강조 선전하고 일본인보다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역설하면서 활동하다가 일경에 피체되어 1년 6월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르는등 조국독립에 헌신하셨으며 1989년 3월 9일 서거하심에 정부에서는 1990년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여 독립운동 공훈을 기리었다. 독립된 조국 대한민국의 은혜로 고인의 유해는 대전국립현충원(제377호) 성지에 안장하다. 이제 이곳에 작은 갈석(碣石) 하나 세워 고인의 생전의 애국애족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여 민족정기를 일깨우는 증표로 삼고자 하노라.
(대한민국보훈처 애국지사 명록에서) 1998년 3월 9일
이 돌을 세운 이 : 아내 윤정숙 아들 벽 자부 최성애 손자 현성 손녀 단 딸 월아 성아 화주 계영 여옥
이 글을 쓴 이 : 재함안 족제 영제
범만 의학박사 조무준 연보
. 경남 하동군 옥종면 월횡리 출생(1918)
. 진주공립고등보통학교 졸업(1937)
. 일본 구주구유미의학전문학교(현 구주의과대학) 입학(1938)
. 조선독립운동(치안유지법위반)으로 일본복강형무소에서 복역(1942)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박사 취득(1967)
. 연세대학교 외래교수(1978)
. 1989년 3월 9일 졸
. 1990년 광복절 대한민국건국훈장 애국장 추서
涵月亭(함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