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상 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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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764-3

사적지 사진 상세설명

노산 이은상 선생 약력
시조시인 국문학자 역사학자로 이름이 드높은 노산 이은상 선생은 1903년 마산에서 태어나 창신학교 연희전문 등에서 수학하였으며, 경희대 전남대 연세대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조선어사전편찬위원과 동아, 조선일보에서 근무했다. 조선어학회사건으로 홍원경찰서 함흥감옥 광양유치장에 구금되었다가 해방과 함께 풀려나 동국대 청구대 교수를 지냈다. 안중근의사숭모회장 광복회고문 한국시조작가협회장 한글학회이사 한국산악회장 독립운동사편찬위원장 예술원종신회원 등 50여개의 사회단체장을 역임했다. 국민훈장무궁화장을 받았고 금관문화훈장이 서훈됐다. '가고파, '옛 동산에 올라, 등 주옥같은 시조와 '노산시조집, '이충무공일대기, '기원, 등 50여권의 저서를 펴내며 평생을 문학과 민족정신 고취에 진력하다 1982년 서거.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 - 약력정리 김복근
건립취지 - 청사에 빛나는 노산 이은상 선생의 찬란한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우리 문화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지키며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국제로타리 산하 마산지역로타리클럽들이 정성을 모아 여기 '가고파, 노래비를 건립한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764-3 마산역 앞 애국지사 노산 이은상 가고파 시비를 찾았다.
가고파 노산 이은상 시비
내 고향 남쪽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요 그 잔잔한 고향 바다
지금도 그 물새들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
어릴 제 같이 놀던 동무들 그리워라
어디 간들 잊으리요 그 뛰놀던 고향 동무
오늘은 다 무얼하는고 보고파라 보고파
그 물새 그 동무들 고향에 다 있는데
나는 왜 어이타가 떠나살게 되었는교
온갖 것 다 뿌리치고 돌아갈까 돌아가
가서 한데 얼려 옛날같이 살고지고
내 마음 색동옷 입혀 웃고 웃고 지나고자
그날 그 눈물 없던 때들 찾아가자 찾아가
가고파 십 수 중 앞 네 수를 일구오팔년에 간행된 노산 시조선집에 의거
국제로타리 삼칠이공 지구의 뜻으로 이 시비를 세우다. 글씨 다천 김종원